[review]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공연 '한정림의 음악일기'
글 입력 2016.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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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긴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학업, 직장, 취업, 결혼, 인간관계 등등 여기저기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은 때론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이럴 때 우린 꼭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합니다.영화를 보기도, 음악을 듣기도, 그리고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곤 하죠.저는 이번에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한정림의 음악일기를 보러갔답니다.처음 혼자보러가는 공연이라 외로울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혼자가서 더욱 공연에 푹 빠지지 않았나 싶습니다.특히 진행은 박진우 아나운서께서 진행해주셔서 정말 매끄러웠답니다.박진우 아나운서는 현재 생방송 오늘의 아침에 출현중이신데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함께하신다네요.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한정림 음악감독님은 정말 지적이시고 카리스마 있으실 거 같은데실제로는 정말 수줍어 하시더군요.수줍으신만큼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보여주시더라구요.거기다가 피아노 연주는 정말 황홀했답니다.한정림의 음악일기는 매년 테마가 있는데요.올해는 바로 위에 보시다시피 '눈사람'입니다.눈사람의 탄생에서부터 햇님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모두 음악에 담아논 공연이었습니다.그리고 연주 된 모든 곡은 한정림 작사 작곡이었습니다.주제가 눈사람인만큼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곡들이 많았습니다.특히 베이스 연주가 겨울느낌을 내주고 클래식 기타의 소리는 아픈 마음을 힐링해주는 듯 하였습니다.실제로 여성보컬 분도 눈물을 보이시고, 객석에서도 몇 분이 훌쩍이실만큼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하지만 감동적이었던것도 잠시 어느새 공연은 tango로 넘어가게 되었는데요.한정림 감독께선 피아졸라의 곡들에서 많이 영향을 받으셨다고해요.그래서 공연의 마지막은 피아졸라의 곡들로 진행되었습니다.특히 피아졸라의 libertango는 정말 유명하죠!혹시 기억안나시거나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링크에 있는 동영상은 제가 젤 좋아하는 연주동영상이랍니다.첼로와 반도네온이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정말 심금을 울립니다.특히 첼로가 처음 들어오는 띠리~ 하는 부분을 정말 좋아합니다!!이걸 내 귀로 직접 들어보고 싶다면, 한정림의 음악일기에서 현장으로 들으셔도 기가 막히답니다.비록 반도네온은 없지만, 피아노, 첼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이루어진 연주는 환상적입니다!작년만큼이나 반응이 뜨거웠다는 한정림의 음악일기!내년에도 꼭 함께하고 싶네요!!ART insight[윤효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