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 우리 시대의 바로크 [클래식,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 아름다운 목요일
글 입력 2016.0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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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기획공연 - 아름다운 목요일
< 우리 시대의 바로크 >

2016.02.18(목) 8:00PM

우리 시대의 바로크 2.jpg
 

첼리스트 이정란, 첼로의 기원을 그리다


첼리스트 이정란이 < 우리 시대의 바로크 > 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바로크의 대명사 바흐와 비발디, 그리고 프랑스 바로크의 대표 작곡가 장-밥티스트 바리에르와 마랭 마레의 작품들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정란은 바로크 시대의 소리를 보다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바로크 시대에 사용하던 거트현을 장착한 첼로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동물의 내장을 꼬아 만들어진 거트현은 금속줄을 사용하는 모던 첼로보다 소리가 담백하고 음량이 작아 연주하기가 까다롭지만 깊이있고 따듯한 색이 매력적이다.

이정란은 첼로의 초기작품들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3번등을 연주한다. 이어서 첼로의 음색을 드러이번 공연에는 다소 낯선 두 명의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랜기간 프랑스에서 수학한 이정란만의 깊은 해석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루이 15세 시대의 작곡가 바리에르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장조’가 연주되며, 첼로의 전신인 비올라 다 감바의 명 연주자로 활약했던 마랭 마래의 ‘스페인 라 폴리아’를 들려준다.



P R O G R A M

캡처.JPG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G장조, BWV1007
바흐 비올라 다 감바와 건반을 위한 소나타 제3번 g단조, BWV1029

- INTERMISSION -

장바티스트 바이에르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장조
마랭 바레 비올라 다 감바와 통주저음을 위한 스페인 라 폴리아 d단조
비발디 두 대의 첼로, 현과 통주저음을 위한 첼로 이중 협주곡 g단조, RV531



PROFILE


이정ㄹㄴ.JPG

이정란 Jungran Lee (Cello)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연주자라 불리는 첼리스트 이정란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SPO 체임버 시리즈,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국내투어, 예술의전당 실내악 축제, 대한작곡가협회 연주 시리즈, 주독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콘서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차세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첼리스트 중 하나이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수석 졸업한 이정란은 2008년에 귀국, 서울 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하였다. 현재 트리오 제이드를 포함하여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6월, 7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를 평단의 호평 속에 완주하였다. 현재 솔리스트와 트리오 제이드 활동과 더불어 서울예고, 예원학교를 비롯 서울대와 연세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고봉인.JPG
 
고봉인 Bong In Koh (Cello)

 1995년부터 한국예술종합대학 예비학교에서 정명화, 장형원 교수를 사사했고, 1999년에 도독하여 만 14세에 다비드 게링거스 교수의 최연소 제자로 입문한 고봉인은 독일의 베를린 음대를 다니면서 존 에프 케네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04년 하버드 대학에 합격하여 도미, 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하버드. 뉴 잉글랜드 음악원 조인트 프로그램에서 로렌스 레써 교수를 사사하며 음악을 전공하였다. 1998 년 데뷔를 하고 연주 활동을 시작할 때 금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861년산 주세페 로카를 임대 받았다. 2008년 하버드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뉴 잉글랜드 음악원 첼로 석사학위, 2014년 프린스턴 대학 분자생물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고봉인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유방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


김희정.JPG
 
김희정 HeeJung Kim (Harpsichord)

그녀는 현대음악과 국악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하프시코드와 함께한 6인 작곡 발표회, 현대 무용단, 제3세대 창작음악발표회, 대구 국제 현대음악제 초청 연주를 가지는 등 현대 레퍼토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강은일과 해금 플러스와의 활발한 연주를 통해 많은 국악기와의 협연을 시도하며, 고음악과 국악의 접목에도 관심을 가지고 하프시코드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가장 활발히 노력하고 있는 하프시코디스트이다. 현재 김희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학교, 장신대학교에 출강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아름다운목요일.JPG
 
금호아트홀은 젊은 연주자들의 바로크 음악으로의 회귀를 그리는 <우리 시대의 바로크> 시리즈를 소개한다. 첼리스트 이정란,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바로크 악기에 도전하며, 바로크 바이올린의 젊은 거장 사토 슌스케의 무대도 준비되어있다. 2월 4일(목)부터 3월 3일(목)에 걸쳐 세 번의 무대로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는 바로크음악의 시대적 해석과 악기에 대한 탐구로 더 깊은 음악적 성찰을 꾀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시도로, 오늘날 무대에서 살아 숨쉬는 ‘우리 시대’의 바로크 음악이 무엇인지 증명해 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INFORMATION

- 장소 : 금호아트홀
- 티켓가격 : 전석 4만원, 청소년 9천원
- 할인 : 123요금제 적용, 대학생/경로자 50%할인 (신분증 지참 시)
- 주최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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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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