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리뷰] 시간을 파는 상점 -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

글 입력 2016.02.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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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뷰]
시간을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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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리뷰>
오랜만에 상당히 좋은 연극을 봤다
나는 영화든 연극이든 관람전에 가능하면 스토리를 거의 보지 않고 가는 편이다
왜냐하면 더 집중해서 관람을 할 수 있고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이후 더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제목만 들었을 때 나는 비현실적인 판타지 장르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연극을 오히려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관객과 벽이 없는 연극이었다.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고 연극에 참여하게 만들었다
물론 관객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관객들이 더 가까이 연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이 연극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스토리보다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웃음과 감동이 골고루 들어간 좋은 연극이었지만 나는 스토리보다는
연출에 좀 더 눈이 갔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 장소로
보이게 하는 소극장 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재미있었다.
거기다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토리에 4명의 배우들이 1인 다 역을
맡아 전혀 부족함 없이 무대를 꽉 꽉 채워주었다.

연극 관람 후 나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원작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왠지 한정적인 시간이 있는 연극에는 담지 못한 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다  






<공연개요>
2016. 1. 20 (수) ~ 3. 1 (화)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
평일 오후5시,저녁8시 / 토요일 오후3시,저녁6시 / 일요일 오후2시,오후5시 / 월 휴무

원 작_ 김선영
각 색_ 김진아
연 출_ 정진국, 김진아
공연시간_ 90분
티 켓_ 전석 30,000원
예 매_ 인터파크 , 예스24 , 옥션 , 대학로티켓닷컴
기획/제작_ 여우별컴퍼니
문 의_ 여우별컴퍼니 070-4870-1931








[유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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