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설 연휴의 첫 날인 오늘, 뮤지컬 콘서트 '한정림의 음악일기-눈사람'의 프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뮤지컬 콘서트라는 공연 자체가 생소한 장르인데요, 뮤지컬 콘서트는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취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콘서트'입니다.

뮤지컬과 콘서트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되네요.

'한정림의 음악일기'는 2006년부터 매년 같은 이름을 내걸고 이어져 올해로 11번째 공연을 맞이한 것이라고 합니다.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고양어울림누리, 롯데카드아트센터, 이화여자대학교삼성홀 등 유수의 공연장에서 진행된 지난 10회의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공연 역시 '마리아칼라스홀'이라는 훌륭한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11년 간 공연을 이끌어 온 한정림 음악감독, 작곡가, 피아니스트는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호명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이라고 합니다.

한국어 초연 뮤지컬 '캣츠'를 비롯해 '빨래', '애비뉴 큐', '프리실라', '명성황후', '영웅' 등 수많은 대표작을 가지고 있는 한국 뮤지컬 음악계의 대모가 진행하는 뮤지컬 콘서트, 더욱 기대가 됩니다.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리자면, 이번 공연의 컨셉은 '봄이 되면 녹아버리는 눈사람,

그들의 눈에 비친 세상은 사랑, 슬픔, 두려움, 그리고 이별'이라고 합니다.

이제 입춘이 지나 봄이 오는데, 다가오는 봄 앞에 선 '눈사람'은 어떤 의미일까요?

덧붙여 이번 공연은 연주곡보다는 노래 위주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피아노, 첼로, 콘트라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드럼 등 어쿠스틱 악기를 중심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팝과 재즈와 탱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한정림의 음악일기-눈사람'에 대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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