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미안해, 정말 미안해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글 입력 2016.01.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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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미안해,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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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베를린이스트사이드갤러리 협회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미안해, 정말 미안해’는 베를린 장벽의 사례를 통해 DMZ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단’과 그 극복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에 남긴 세계 21개국 118명의 예술가들이 남긴 ‘평화’ ‘환경’ ‘관용’ 등의 메시지는 분단의 현실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큰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한국교양문화원 김충식 감독은 ‘미안해, 정말 미안해’를 전시회 주제로 정하며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땅인 DMZ를 아픈 역사의 땅에서 이제는 세대를 뛰어넘어 이해하고 공감하고 화해해야 할 땅으로 소개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과 한국, 분단이라는 아픔을 겪었고, 겪고 있는 두 국가가 통일과 평화라는 가치를 함께 논의하는 전시를 보인다. 분단과 휴전이라는 상황은 남한에 너무 익숙한 일상이 되어 크게 일반인들에게 크게 대두되지 않는 것 같다. 어느덧 분단이 70년을 맞이하였지만 아직도 북한과는 정치적으로 갈등이 진전되지 않는 상황. 기념이라기보다는 분단과 한국의 상황을 일깨우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가 기대되는 전시로 전쟁기념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통일을 실감할 수 없는 젊은 세대에게는 그 아픔을 전달하고, 분단과 그로 인한 파장을 겪었던 세대에게는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크게 두 파트로,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과 DMZ 스토리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은 독일 통일에 관련되었던 작품들, 베를린 장벽에 설치되었던 주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갤러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DMZ 스토리관은 휴전과 이를 통해 설정된 DMZ구역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실을 제시한다. 전시명 ‘미안해, 정말 미안해’에서 보듯,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피해 받는 지역과 그 생명들, 아픈 역사가 지속됨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우리들이 보내는 사과의 메시지와 같다.

전시구성은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일반적 회화 작품이외에도 미디어 아트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스토리 구성을 했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별다른 지식에 없는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전시를 관람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일정 : 2015년 11월 20일 ~ 2016년 2월 28일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및 매표 마감 5시)
 
장소 : 용산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 1,2실
 
티켓 가격 : 성인 12,000원 / 학생 10,000원 / 아동 8,000원
 
주최 : Berlin East Side Gallery,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 : ㈜한국교양문화원
 
후원 : 교육부, 통일부, 국방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경기도 교육청, 강원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독일 대사관, 독일 문화원, 국가원로회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쟁기념관, 독한협회, 한국미술협회
 
 

 
문의 : 02-2203-4600,5600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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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의 키스 / 부제 - 주여, 이 치명적인 사랑을 이겨내고 살아남게 도와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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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세대에게 헌정 ≫ 


[홍승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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