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조선史 편찬을 둘러싼 역사 전쟁, 연극 < 달빛 안갯길 >

'한국인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글 입력 2016.01.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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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史 편찬을 둘러싼 역사 전쟁
 
연극 <달빛 안갯길>
 

달빛 안갯길_포스터 메인.jpg
 

- 공연 안내 - 


공연일시 : 2016. 01.23 (토) ~ 02.06 (토)
          공연 시간 :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 (쉬는 날 없음)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러닝타임 : 120분 
관람등급 :  만 15세 이상 관람가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작 : 신은수
연출 : 신동인
주최·제작 : 극단 한양레퍼토리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 공연기획 감탄사 

예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www.koreapac.kr,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 공연기획 감탄사 02-765-1776






 한국사 국정화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떠들석한 현재의 대한민국. 한국인으로서의 올바른 역사 의식과 정체성 확립이 반드시 필요한 지금, 이에 큰 목소리를 내며 묵직한 주제를 파고드는 연극이 한 편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연극 <달빛 안갯길>이다.

 <달빛 안갯길>은 현재 주목받고있는 젊은 극작가 신은수 작가가 '한국인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시대극 시리즈로 선보이는 2016년 신작으로, 역사적 주제를 소재로하였기에 생소하지만 더욱 특별하며 우리가 주목해야할 작품이다.


< 시놉시스 > 



단군신화를 둘러싼 그들의 역사 논쟁!
과연,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영친왕의 약혼녀였으나 일본에 의해 강제 파약 되고 다른 이와의 혼인을 강요받고 있던 민갑완은 외삼촌 이기현과 함께 부석사로 오게 된다. 민갑완의 기분 전환을 위함이라 총독부에 이야기 하였지만, 사실 그들은 상해로의 망명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부석사에서도 여전히 일본의 앞잡이 송씨로부터의 감시는 계속 되고 있고, 마침 부석사에서는 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찬위에 의한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발굴 작업 중 무량수전 앞에 선묘의 전설과 같이 석룡 (石龍)이 발견 되고, 조선인 인부들이 모두 도망가는 바람에 발굴 작업은 중단이 된다. 그로 인해 천 년간 잠들어 있던 선묘가 깨어나고, 천 년간의 시간을 모른 채 의상 대사를 만나러 민갑완이 머물고 있는 조사당으로 찾아간다. 이후 선묘는 인간의 모습으로 이곳을 지키고 있던 아랑을 통해 그 동안의 일들을 듣게 된다. 일본인 사학자 소키치와 함께 조선인 청년 이선규는 발굴 작업 일로 부석사에 오게 되고,  그러던 중 사소한 오해로 이기현과 충돌하게 된다. 이기현과의 만남을 통해 조선인 이선규는 지금까지 일본에게서 교육 받아 온 역사관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 작품은 '상해로 탈출을 시도하는 민갑완과 이기현의 이야기'와 '발굴 조사를 하며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선규의 이야기', 이렇게 두 가지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어 함께 진행이 되며, 이 두 가지의 이야기는 극이 흐르며 별개의 이야기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진행해 가며 만나고 서로 연관 되어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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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연극을 관람하면서 '민족의 정체성' 뿐 아니라 주목해야만하는 중요한 주제의식이 또 하나 있는데, 이는 바로 '신화와 설화, 전설의 역사란 것이 과연 현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모색이다.

 이번 연극을 관람기 전, 앞서 말한 주요한 주제들을 미리 인식하고 곰곰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거기에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의 역사와 현대 대한 민국의역사적 논란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 또한 미리 공부해보고 간다면, 보다 풍부한 울림과 반성, 한국인으로서 지켜내야할 앞으로의 대한민국에 대하여 깊은 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가 현재의 나와 우리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여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래를 계획하는 사유를 시작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 상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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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 )


[박정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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