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는 30대의 샐러리맨이다.
회사에서 윗에서 내려오는 압박과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의 등쌀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도 그 스트레스를 술로 풀고 돌아오는 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그를 걱정하는 것 같지만 결국 말 뿐이다. 술과 함께 먹은 안주를 확인하는 순간 엘리베이터의 주민들은 모두 도망치듯 나가버리고 이동우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동우의 무의식은 이동우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모든 것을 형상화시키고 그 이미지 속에서 이동우는 허우적대는데...

일시: 2014/06/19 ~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