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을 보고와서 더욱 재밌고 멋있는 연극이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옥탑방 고양이"라는 연극을 추천 받았었는데 드디어,

관객의 기회를 제공해준 아트인사이트에 무한감사를 드리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친구와 함께 극장에 총총총 찾아갔습니다.

짠! 저번엔 연애의 목적을 봤었는데 이번엔 옥탑방고양이를 보러 갑니다!!

참고로, 시간은 항상 넉넉하게...☆

너무 급하게 들어가면 여유가 없잖아요^.^

들어가면 이렇게 오늘의 캐스팅 배우들과 프로그램북들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훈훈한 예쁘고 멋진 배우들의 재치있는 입담도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깨알재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플러스, 연극 시작 전에 사회자 또는 배우 한 분이 나오셔서 관객들에게 랜덤질문을 하나 하고 

대답을 한다면 소정의 상품을 받아갈 수 있으니,

'나는 한 자신감 한다'는 분들 한 번 노려보시길 바랍니다 ^0^

그렇게 약 2시간의 시간이 감쪽같이 흘러갔습니다.

프리뷰를 하면서 내용을 알았지만, 기대이상으로 보고 왔습니다.ㅎㅅㅎ

무대 구성이 "옥탑방"에 딱 맞게끔 설정이 되어있고 옥탑방 내부도 벽 하나를 접을 수 있도록 구성해놓아서 공간활용성이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내용면에서도 관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흔한 20대, 30대와 그 부모님 세대들의 현실- 남녀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법칙, 사랑의 문제 그리고 안정적인 공직을 선호하는 부모님과 각자의 꿈을 가지고 위태하고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보며 연령대별로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메인스토리인 경민이와 정은이의 썸에서 사랑까지의 내용이 옥탑방에 사는 고양이들 뭉치와 겨냥이의 서브스토리가 "사랑"이라는 큰 주제 안에 조화를 이루며 함게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신선하고 멋졌습니다.

다만 연극적으로 흥미만을 너무 고려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연극적으로 관객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암묵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적으로 저건 아니다 하는 부분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 외 뭉치와 겨양이의 일인 다역이 저절로 박수를 칠 만큼 멋진 연기였습니다. >0<

 물론 주인공들의 연기 또한 물개박수가 나왔습니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옥탑방 고양이"
공연일정: 2010.4.6 ~Open Run
공연시간: 월-금 3시 5시15분 8시
주말 11시50분 2시 4시15분 6시30분 8시30분

공연장소: 대학로 틴틴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97)
티켓가격: 3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1544-1555
공연문의: (주)악어컴퍼니  02-764-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