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12
김민호-비가온다(바꿔쓰기) 中
글 입력 2016.01.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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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비가 온다
이쯤에서 너도 왔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김민호-비가 온다
'비가 온다'라는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김민호님의 '비가 온다'.
문구를 처음 접했던 여름은 지나갔지만 그때 그 느낌을 떠올리며
지금의 계절에 맞게 비 대신 눈으로 문구를 고쳐 보았다.
물론 겨울에 내리는 겨울비도 있다.
하지만 다른 계절도 아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을 보면서 눈송이 같은 당신을 생각 할 수 있는건
겨울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다.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추위가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새하얀 이불같은 눈이 내려 온세상을 뒤 덮고
매서운 추위 말고 눈처럼 따스한 당신을 만나는 상상에 빠지곤 한다.
[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