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에게 닥친 운명의 장난, 블러드 브라더스!

글 입력 2014.06.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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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러드 브라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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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1960년대 영국 공업도시 리버풀에서 일어난 이야기 이다. 남편이 집을 나간 후 홀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야 하는 존스턴 부인이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다. 하나도 아닌 두 아이를 키울만한 능력이 없어 현실에 절망하고, 절실히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라이언스 부인에게 아이 한명을 보내기로 마음 먹는다.

쌍둥이의 비밀을 영원히 감추려는 두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미키와 에디는 운명처럼 친구가 되고 의형제를 맺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미키와 에디 사이의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인 격차가 커져만 간다. 그리하여 둘의 사이에는 비극이 시작되는데.. 어느 날 친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두 사람의 비극은 더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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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한 작가 Willy Russell의 1981년 작품으로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회의 빈부 등을 표현했다. 가난한 여인의 아들로 태어난 쌍둥이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게 되면서 겪는 파란만장한 일생과 운명의 장난으로 비극적 결말을 다룬 작품을 송창의, 조정석, 장승조, 오종혁!! 이 네 사람이 미키와 에드워드 형제를 연기한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의 20년을 오로지 연기력으로만 표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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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들의 조화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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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7일부터 2014년 9월 14일까지 공연된다.
165분동안 언뜻 동화 '왕자와 거지'를 연상시키는 시키는데, 쌍둥이 형제와 한 여자 사이의 삼각관계, 가난으로 한 아이를 입양시킨 어머니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모님, 그들의 장난같은 운명 등의 소재를 가지고 있다. 곳곳에 많은 복선을 설치 해 놓고 나레이터가 계속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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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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