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보는 순간부터 전시가 내리기 전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이렇게 아트인사이트에서 초대가 날라왔어요 :)

가끔은 이런 반가운 소식이 일상을 밝혀주는 소소한 기쁨이 되기도 한답니다!

기간: 2015년 10월 9일 ~ 2016년 2월 28일 (매주 월요일& 구정 당일 휴무)

관람시간: 화-일 10am-7pm (수, 금 연장운영 -9pm)

티켓: 일반 14,000원 | 대학생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20인 이상 단체 2,000원 할인, 만3-6세/65세 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 등 특별할인 대상자: 6,000원)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전시관

구성: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600 여 점 작품

주최: ATELIER MENDINI, 서울 디자인재단, 주한 이탈리아문화원

주관: 아트센터 이다, 마이아트 예술기획연구소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아시아 최초의 초대형 전시인 이번 전시회를

작가가 직접 기획했다는 거에요. 주최에 아뜰리에 멘디니가 들어가 있는 이유랍니다!

 

작품을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 알레산드로 멘디니.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이 분은 세 번의 황금 콤파스 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에요.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만 해도 엄청나죠.

구체적으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오메그나의 알레시Alessi 공장, 트리에스테의 올림픽 수영장, 나폴리 지하철 역사 및 시청 재단장, 이탈리아 베로나의 비블로스 아르트 호텔 빌라 아미스타, 비첸차에 있는 타일회사 트렌드Trend 그룹의 오피스, 밀라노 보비자 지구 내의 산업 단지 세 곳의 리뉴얼, 카탄자로의 해안가, 일본 히로시마의 파라다이스 타워, 네덜란드 그로닝거 미술관, 스위스 루가노 지구, 독일 하노버와 로락의 사무용 건물과 상가들, 기타 유럽 지역과 미국의 다양한 건물들, 밀라노 트리엔날레 건물 디자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전시의 구성을 살펴볼까요?

총 12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

멘디니씨의 작품 인생을 총망라했기에 볼 것이 정말 많아요.

 

이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섹션5의 드로잉들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된 결과물, 작품도 물론 좋지만 디자인 과정에 대한 호기심이 많답니다.

멘디니의 디자인은 단순한 이미지들과 여러가지 메모로 이루어진 스케치로부터 시작하는데,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해요.

 

 

어때요? 연휴나 주말에 아이들 손을 잡고 가기 참 좋은 전시일 것 같지 않나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여유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멘디니의 어록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