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알레산드로 멘디니 展

글 입력 2015.1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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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와인 병따개 커플 세트>

알레산드로멘디니 展
기간 2015.10.9.금요일~2016.2.28.일요일
시간 화~일 10:00~21: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주최 Atelier mendini, 서울디자인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요금 성인 14,000원/ 대학생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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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1931~현재)
* 작가 소개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생한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1959년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학부를 졸업한 후 1970년에서 1985년까지 건축 전문잡지 <까사벨라>, <도무스>에서 편집장을 역임했다. 그는 건축잡지의 편집장으로서 이탈리아 디자인을 세계의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그결과 이탈리아의 디자인은 1980년대 이후로 세계 디자인을 리드하게 되었다. 그 후 멘디니는 1989년 58세의늦은 나이에 디자이너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까르띠에,에르메스, 스와치, 스와로브스키, 알레시, 비사짜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디자인 작업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수상
1979년, 1981년, 2014년 이탈리아 황금나침반 상(Compasso d'Oro), 프랑스에서문화예술 공로 훈장 기사장(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
2014년 유로피안 건축가 상(EuropeanPrize for Architecture)
 
* 전시소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초대형 전시가 서울디자인재단, 아뜰리에멘디니,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공동 주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대형 모뉴먼트, 가구, 건축, 회화 등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600여 점이 전시되며 그의 이름을걸고 이루어지는 대규모 단독 전시로는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최초이다.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디자인전시 중 역대 최대라 할 수 있으며 작품 선정부터 전시장 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에서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관여하였다는 것도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점이다. 지나친 소비지상주의로 흐르던 모더니즘 디자인을 비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촉발시켰던 그의 과거 업적, 그리고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의 거장으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는 점 등을미루어 보면 이 전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 틀림없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품'이나 '산업'으로서의 디자인과는 다른 패러다임의 디자인을 보게 될 것으로, 그의 넓은 디자인 스펙트럼과 디자인 철학, 그리고 그의 삶을 통해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다.
 
'디자인으로 쓴 시(The Poetryof Design)'이라는 제목의 이 전시는 제목 그대로 시의 구절들처럼 작품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 창출될 것이다.
한국 전시를 기념하여, 특별히 한국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도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현 한국의 디자인 흐름을 알고자 할 때에도 좋겠다.
- 전시 홈페이지발췌


애플의 아이폰의 성공을 이끈 쌍두마차는 편리한 기능과 디자인이었다. 기능의고도 평준화로 편리한 기능이 많은 다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도 아이폰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는 것은, 어쩌면편리한 기능보다도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눈길과 소비를 사로잡은 것이 아닌가 한다. 번뜩이는 창의력과 아이디어가돈을 만들어 내는 시대이다. 그리고 남과 다른 그 무엇을 추구하는 개성의 시대에서 디자인라는 장르는중요한 이윤창출수단 중 하나이다.
예술이 무조건적으로 돈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현실적으로돈을 포기하고서 예술에만 매진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산업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현대사회에서 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고, 위상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람을 통해 한 사람의 역사를 관찰하고, 그의 작품세계의 발전 방향을살펴보고, 나아가 좁은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트인사이트


[이영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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