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 연극 '나는 꽃이 싫다.'

글 입력 2015.12.24 18:2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이번주 화요일 '나는 꽃이 싫다.'를 보고 왔습니다


나꽃 포스터.png


서초동 씨어터 송은 작은 소극장인데요. 소극장인 만큼 배우분들과
더욱 가까이 자리를 할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나 배우만이 가지고 있는 울리는 발성을 정말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연극은 엄마와 딸 단 두 배우만으로 진행됩니다. 

두 배우가 한시간 반 동안 극을 이끌고 가야하기 때문에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웹전단 분할 2.jpg
 

'나는 꽃이 싫다.'는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다녀온 연극은 엄마 김화영, 딸 송인성 배우로 구성 된 연극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관람객은 20대에서 30대 딸의 나이 그리고 60대 정도의 엄마나이로 가득찼습니다.

또한 연극의 특성때문인지 여성 관람객분들로 가득찼습니다.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지만 웃음포인트도 곳곳이 숨겨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딸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이야기,

그리고 엄마를 그리워 하고 원망할 수 밖에 없었던 딸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연극의 마지막, 엄마의 등을 밀어주기위해 다가가는 딸의 용기있는 걸음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혼자 있기엔 벌써 추워져 버린 올 겨울 엄마와 함께 연극을 보러가는 건 어떨까요?



ART insight
Art, Culture, Education - NEWS
http://www.artinsight.co.kr/


[윤효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