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뮤지컬 '비밥'은 각기 다른 개성이 파워풀하게 넘치는 셰프들이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비밥’ 레스토랑이 무대다. 그 중 자신의 비법이 최고라고 믿는 두 마스터 셰프가 서로 경쟁하며 세계 각지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일본의 스시, 이탈리아의 피자, 중국의 치킨 누들 등 주문 들어온 음식은 최고의 맛으로 완성되어 손님들에게 환희와 감탄사를 쏟아내게 만든다. 드디어,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 주문이 들어오고 두 셰프는 그들만의 레시피로 손님에게 최고의 요리사로 선택 받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 요리를 시작한다!! 최고 셰프는 누가될까?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표현된다. 빵빵한(?) 사운드로 관람객들의 흥을 자연스럽게 돋운다. 귀로도 즐거운 이 공연은 비보잉을 활용해  해석, 리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귀를 자극하는 비트박스와 춤인 비보다 여러나라의 음식들을 살아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녹음된 것 하나 없이 100% 생생한 라이브잉라고 하니, 보기 드문 공연이 아닐까 한다.

Episode 1. 스시_Japanese Sushi
요리사들의 현란한 젓가락질과 함께 완성된 초밥
누구라도 한 입 맛보는 순간, 푸른 바다 속 살아 숨쉬는 환상적인 맛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Episode 2. 피자_Italian Pizza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리듬으로 피자 반죽 완성!
비보잉으로 토핑을 채우고 오븐에 살짝 구우면 환상적인 맛의 로맨틱한 이탈리안 피자 완성!

Episode 3. 누들_ Chinese Chicken Noodle
수타면을 뽑고 치킨 스프를 만들기까지 요리사들의 재치 넘치고 기상천외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섹시셰프의 서빙까지 더해지는 서비스 만점 요리!

Episode 4. 비빔밥_Korean Bibimbap
두 셰프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
아리아의 선율을 타고 만들어진 다이내믹 비빔밥과
전통무예의 기를 받아 만들어진 믹스 앤 하모니 비빔밥!
최후의 승자는 누구?

난타와 비슷한 장르인 뮤지컬 '비밥'은 먹는 것을 소재로 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딱히 언어의 이해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도전해도 되는 뮤지컬이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도 볼 수 있다.

월요일 오후 8시,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5시와 8시, 일요일은 3시와 6시에 공연된다.

셰프와 보조(아이언 셰프, 루키셰프) 그리고 섹시 셰프와 큐티 셰프, 리듬셰프가 정해져있다. 셰프에 수식어를 붙였는데 전반적인 느낌이 와닿는다. 각각의 역할을 심장박동 소리와 비슷한 비트박스로 풀어내 요리한다.

지금, 함께 요리할 셰프를 모집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이 무대 위에는 관객도 함께 할 수 있다. 수시로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하여 긴장감과 유쾌함을 더했다. 적극적인 참여로 호응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관객의 반응과 참여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공연인 것 같다. 한국의 음식을 소재로 하였으나 전 세계의 언어와 해외 관객들의 기호를 모두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이 계속적으로 국내와 해외 모두 공연되어 한국의 음식을 알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이 공연은 다른 공연과 다르게 가족맞춤 제작일지도 모르겠다. 만 36개월부터 관람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약 70분동안 진행되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공연 후에는 셰프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좀 오래 기다려야 할 뿐.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미는 일련의 무대 콘텐츠들을 일컫는 용어다.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극을 꾸미는 성격의 공연들을 말한다.

- 찾아가는 길 -

씨네코아 :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33-1번지 시네코아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ibap.co.kr/

트위터 : https://twitter.com/musical_bib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