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도서 '염려는 이제 그만' 프리뷰

글 입력 2015.12.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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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염려는 이제 그만' 프리뷰
 

염려는 이제 그만 포스터.jpg



ㅇ 도서명 : 염려는 이제 그만_삶의 놀라운 변화 101일 감사 일기
ㅇ 작가명 : 조이현 지음
ㅇ 도서가격 : 12,000 원


학력, 직업, 집안 등 그 어느 것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저자는 감사 일기를 쓰고 난부터 변화된 삶에 살게 되었다. 자기가 매일 쓰던 감사 일기 중에 101일을 세상에 발표하면서 사소한 것에, 불평하고 화낼 일에 감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매일의 삶이, 인생이 바꾸어질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부터 감사 일기를 시작한다면 저자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삶의 부유함은 소유에 있지 않고 마음의 넉넉함에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나의 차가운 눈길까지도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준 노숙자 분에게도 감사합니다."

​해질 무렵 마로니에 공원을 찾았다. 비가 온 후라 의자가 젖어 있었다. 손으로 흩어내고는 물기가 덜한 곳에 걸터앉았다. 그런 나를 건너편에서 노숙자 한 분이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모르는체하고 음악을 들었다. 조금 뒤 여학생 두 명이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들은 의자의 물기를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였다. 건너편에 있던 노숙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나를 향해 오는 것이다. 남자의 뜻밖의 행동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긴장된 마음으로 허리를 곧추 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가 가까이 다가올수록 내 몸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노숙자는 방향을 틀더니 두 명의 여학생 앞에 섰다. 그리고는 손에 쥐고 있던 두툼한 신문지를 다정히 건네주었다. 여학생들은 노숙자에게 “감사 합니다”라는 말을 하고는 그것을 받아 사이좋게 깔고 앉았다
.
노숙자의 허름한 뒷모습을 보며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까 나를 쳐다보았던 것도 신문지를 줄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주지 못하자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해서 나를 쳐다 본 것이다. 그 분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 삶이 너무 가난해서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찾아보면 분명 있다는 것을 말이다. 크고 좋은 것만을 생각하다보니 내가 가진 작고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줄 수 있는 마음이 없는 것이지 줄 것이 없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 세상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신문지는 있기 마련이다.
 


책을 읽다가 "감사가 행복해지는 연습이라면, 불평은 불행해지는 연습이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자신이 삶에서 무언가를 연습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저자는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도 감사를 연습해왔다. 그 작은 노력이 다른 삶을 살게 했다. 책에 인용된 "세상에는 좋거나 나쁜 게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처럼 감사든 불행이든 내 마음먹기에 달렸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모쪼록 감사 일기를 통해 주변에 행복을 연습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김경남 웹디자이너 
 
 
제가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내가 쓴 감사 일기 덕분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책을 덮고 나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모든 상황을 감사함으로 좋게 받아들이는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고도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낼 줄 아는 감사의 눈이 저자를 그토록 행복한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애써 감사꺼리를 찾지 않아도 감사가 넘쳐나는 저자를 보며 은근히 샘이 날 정도다. 안 되겠다. 나도 묵혀있던 일기장을 꺼내어 오늘부터 감사 일기를 시작해야겠다.
홍정은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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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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