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낙서로 세상을 그려볼까? 댄퍼잡스키를 소개합니다. [시각예술]

글 입력 2015.12.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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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물음표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미술관에서 물음표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난해하고 추상적인 작품 앞에서 일반적인 대중은 '어렵다.' 혹은 '감상을 어떻게해야하지?'라는 물음표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경험이 있다면 '댄퍼잡스키'라는 낙서화가를 소개해드릴게요. 특별한 지식이 없이도 그의 작품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작품이 가진 해학성과 위트에 잠시 웃고갈 수도 있을거에요.

 '낙서'라는 단어의 무게감은 가볍습니다. 하지만 작품성도 가벼울까요?

 그의 작품은 뉴욕의 모마와 런던의 테이트 모던까지 뻗어나갔는걸요!  세계 3대 미술관인 곳에서 비주얼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개인전을 가진 경험이 있는 그의 작품, 한번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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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하게 포착한 세상의 이면, 유머와 함께하다.

 댄퍼잡스키는 루마니아 태생으로 10세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부에 의해서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 교육을 받았습니다.여기서 이 글을 읽는 분은 이 작가의 작품에는 '정치색'이 묻어나겠다고 예감했을 거에요. 그의 드로잉은 사회비판적인 드로잉이지만, 사회비판적인 요소만들 담고있지는 않습니다. 댄퍼잡스키의 작업엔 그가 예리하게 포착하는 세상의 이면이 있는한편, 유머가 함께합니다.

 10세부터 12년간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을 교육받은 그는1989년 루마니아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에는 루마니아 현대미술을 알리는데 앞장서왔습니다. 1991년에는 부쿠레슈티의 반정부 신문‘22’에 정치 일러스트레이션을 기고했고요. 그의 작품은 정치적 상황과 함께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의 예술적 행보도 살펴볼까요? 그는 1998년 룩셈부르크 전시회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하여 1999년 베니스 비안날레에서는 그의 작품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2004년에는 전위예술 창시자의 이름을 딴 '조지 마키우나스'상을 2004년에 수상했고요.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기 시작한 댄퍼잡스키의 작품은 이제 뉴욕의 모마와 런던의 테이트 모던까지 뻗어나가게 됩니다. 2007년 뉴욕 MoMA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전시회는 꾸준히 열리고 있는데요. 댄 퍼잡스키 작업은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한 한편, EU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정세 및 경제적 상황들을 예리하게 드로잉으로 포착해냅니다. 그의 독특함은 예리하게 포착한 세상의 이면과, 유머러스함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요? 


[최서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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