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나는 꽃이 싫다 연극 프리뷰

글 입력 2015.12.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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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 싫다" 연극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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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5/12/22 ~ 2016/03/13
장소 서초동 소극장 씨어터송
출연 지영란, 김화영, 송인성, 이혜진
관람 등급 만 9세이상
관람 시간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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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났던 엄마가 30년 만에 처음 딸을 만난다.
떨어져 살아왔던 세월만큼 서로의 삶의 간극을 느끼는 두 사람. 마음과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오해를 쌓는다. 
각자 삶의 방식에 대한 어긋난 이해 속에서 간직해왔던 서로를 향한 환상과 기대는 무너지고, 엄마와 딸은 갈등한다. 
저녁식사를 앞둔 1시간의 짧은 만남. 
공유한 삶과 추억이 부재한 엄마와 딸은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나눌 진정한 엄마와 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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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꽃이 싫다”는 도심의 한 호텔방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부재했던 모녀의 3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현재와 현실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담았다. 갈등 속에서 화해하며 관계에서 한 인간으로 인정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든 과정을 관객이 가장 가깝게 관찰하며 지켜본다.

극작을 맡은 김수미 작가는 “인간은 누구나 선택을 통해 인생을 만들고, 그 선택이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좋은 선택을 했던, 나쁜 선택을 했던 모두 소중한 자신의 인생이며 생을 마치기 전까지 인생은 규정되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작가는 연극 “나는 꽃이 싫다”를 통해 관객에게 우리의 인생에 후회가 남는 부분이 있다면 남은 시간속에서 그 후회를 고쳐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젊은 시절에 결혼에 실패하고 자신의 삶을 떠난 엄마와 30년이 지난 현재, 
엄마와 딸이 한 호텔방에서 만나 갈등과 화해하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해 낼까.

서초동 씨어터 송은 무대와 객석이 굉장히 가깝다.
그만큼 배우들의 열연을 눈 앞에서 실감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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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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