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프라하 카메라타

글 입력 2015.12.0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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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최종.jpg


지난 주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
"프라하 카메라타(Prague Camerate)!"

오랜만의 방문이라 두근두근


총평을 말씀 드리면 참 따뜻한 무대였어요!
곡에 대해 잘 안다면 어떤 설명을 해드리겠지만,
저도 그냥 즐기는 초보자인 지라 ㅠㅠ

하지만 느낌을 설명하라면 잘 설명해 드릴 수 있어요.

당일 연주 되었던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A. vivaldi - Concerto for strings in C major, RV 114
J.S. Bach -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BWV 1052
F.P. Schubert - Ave Maria
E.grieg - Solveig's Song
A. Dvorak -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 22

관현악 곡, 피아노 협주곡, 성악곡 등 다채로운 무대였어요.

J.S. Bach -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BWV 1052
 피아노 협주곡을 실제로 들은 건 처음이었어요. 최근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 씨가 우승을 하면서 피아노 협주곡 동영상을 많이 보게 되었어요. 피아노는 초등학교 때부터 쉽게 배우는 악기라 익숙하여 그 존재감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협주곡을 들으면서 피아노의 멋을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곡 중반부에 피아노만 연주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피아노만이 낼 수 있는 빠르고 많은 선율과 피아니스트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좋았어요 :)


F.P. Schubert - Ave Maria
E.grieg - Solveig's Song
 소프라노 강은실 씨가 두 곡을 부르셨습니다. 목소리랑 힘이 너무 좋았어요. 진짜 아름다운 목소리! 성악 곡은 정말 현장에서 듣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무대 전체에서 소리가 울려서 관객석까지 오는데, 정말 아름답게 들렸어요. 두 곡 모두 익숙해서 더 잘 들렸던 것 같고 특히 솔베이지의 노래 좋았습니다.

 A. Dvorak -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 22
 앞의 곡에서는 반주의 역할이 강했다면 여기에서 비로소 오케스트라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어요. 부드럽다가도 강한 표현 및 주요 부분은 반복 및 변형하여서 연주하였습니다.

앵콜로 2곡을 더 연주해주셨는데,
Tchaikovsky - Waltz of flowers와 Shostakovich -  Jazz suite No.2 waltz 2 였습니다.

두곡 다 익숙한 곡이라서 더 신났어요!! 쿵짝짝 쿵짝짝 !!
앵콜에서 아는 곡이 나왔다고 내심 좋아했다는...


솔직히 오케스트라 공연을 100% 즐긴다고 할 순 없지만, 이렇게 피아노 협주곡, 성악곡 등 다양한 무대가 섞인 공연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

과제에 지쳐갈 때쯤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들 듣고와서 힘이 났습니다.!!




[김미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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