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음악회
글 입력 2014.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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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주제로 한 브런치 콘서트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매달 평균 700여명의 관객들이 찾으며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이다.
2014년에는 ‘테마가 있는 음악’, ‘스타와 함께’ 코너를 통해국악이 어렵고 낯선 관객들이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하였다.60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기본으로 하여,악기별 음색을 조명하는 협주 및 전통연주법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통의 향기’에서는 국악의 멋을,월드뮤직부터 올드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국악앙상블로 편곡한 ‘테마가 있는 음악’,가수 변진섭·송소희·소리꾼 송소희·음악인 전제덕이 출연하는 ‘스타와 함께’에서는국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젊은 예술감독 원일의재치 있는 해설과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계성원의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는 정오의 음악회에 없어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이다.
지난 2009년 5월. 첫 공연을 올린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브런치 콘서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로차별화를 꾀하였고, 1만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와 공연 전에 나누어주는 전통떡과 따뜻한 차는훈훈한 공연장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정통 국악 레퍼토리와 친근한 대중음악, 국립예술단체와 대중스타의적절한 배합은 국악공연의 문턱을 없애며 일반인들이 국악의 매력에 눈뜨는 계기가 되었으며,주부팬층이 형성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2014년에도 <정오의 음악회>는 계속 발전하는 모습으로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니, 아직 <정오의 음악회>를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주저 말고평범한 하루가 마법처럼 풍요로워지는 한낮의 열기 속에 동참해보자.
<프로그램>2014-06-10
화요일
11:00
해오름극장관현악 매굿 테마가 있는 음악 <중동음악>
우스크달라(Uska Dara)
하바 나길라(Hava Nagilah)
람마 바다 야타단나(Lamma Bada Yatathanna)전통의 향기 황진이 스타와 함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관현악으로 듣는 민요 서도민요
※장르: 국악※주최: 국립극장※장소: 해오름극장※기간: 2014.06.10※시간: 오전11시※문의: 02)2280-4114~6※예매: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손수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