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글 입력 2014.06.09 01:2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 두 도시 이야기-

1.jpg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런던과 파리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의 이야기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귀를 사로잡아 펼쳐지는 뮤지컬로 프랑스의 망명 귀족이자 에버몽드 후작의 조카인 찰스 다네이는 잔인 무도한 프랑스 귀족사회에 회의를 느끼고 런던으로 건너가던 중 우연히 루시 마네뜨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곧 프랑스 첩자의 누명을 쓰고 고소된 찰스 다네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방탕한 생활을 해오던 변호사 시드니 칼튼의 도움을 받아 무죄 판결을 받는다. 찰스 다네이를 돕던 중 루시 마네뜨를 만나게 된 시드니 칼튼은 그녀의 아름다마음씨에 감화되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지만 루시 마네뜨는 찰스 다네이와 결혼하고 시드니 칼튼은 절망한다. 사랑하는 루시 마네뜨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다짐한다. 프랑스 혁명이 시작될 무렵 과거 에버몽드 후작의 하인들이 투옥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낀 찰스 다네이는 자신의 위험한 처지를 알면서도 그들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건너간다.



111.jpg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 작품이다. 역사소설 형식의 독특하면서도 널리 사랑받는 최고 걸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디킨스 만년인 1859년에 주간잡지〈일 년 내내〉에 연재된 뒤 책으로 출간되었다.

두 도시는 런던과 파리를 뜻하며,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루시 마네트라는 이상적인 여인과 그녀의 아버지 마네트 박사, 마네트의 사위 찰스 다네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방탕아 시드니 카튼의 이야기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고 마는 가난하고 비참한 민중,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한없이 폭압해지는 귀족들, 이 혼란한 시대에 어쩔 수 없이 피어나는 복수의 광기 등을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묘사했으며, 한 남자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희생과 염원을 담은 숭고한 사랑 이야기이다.

찰스 디킨스 :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라로 평가받고 있다. 19세기 전반의 영국 대도시에서는 심각한 빈곤과, 어린이와 부녀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사회가 어두웠다. 디킨스느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몸소 체험으로 알게 된 사회 밑바닥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했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지적하면서도 유머를 섞어 비판해 사회적으로 공헌한 인물이다.


E.jpg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2013년 샤롯데 씨어터에서 재연되고 지금은 세번째이다. 현대에 나온 뮤지컬과는 다르게 스토리가 탄탄하며 품격이 느껴지는 뮤지컬이다.

원작의 배경을 녹여내는 듯한 이 공연은 18세기 혁명기가 배경이다. 무대는 역동적이며 23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여 웅장한데다 장엄하기까지 하다. 주인공들만 봐도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공연 중 하나이다.

도시의 억압받고 무시당하던 민중들의 봉기와 끔찍한 혁명들이 이어진다. 사랑을 위해 목숨도 불사하는 이 뮤지컬의 소재는 무겁지만, 공연은 무겁지 않다. 희생과 분노한 군중의 폭력이 레미제라블을 떠올리게도 한다.


프랑스 혁명 : 구 제도의 모순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혁명이다. 전 국민이 자유로운 개인으로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 절대권력인 왕에 대한 폭동이다. 시민들이 전제 정치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고 농민들은 지주에 맞섰다. 결국, 국민의회가 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봉건제 폐지와 구질서를 철폐하는 등 시민의 권리와 평등을 이룩한 혁명이다. 이 연합의 결속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권리와 평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 출연진의 모습 -

출연진.jpg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대거 캐스팅과 앙상블로 사운드에서는 다른 무엇에 뒤지기는 커녕 압도라는 단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f dream came ture, until tomorrow의 음악을 미리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메인.jpg


공연은 2014년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이어진다.

고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3시간 내내 오케스트라 음악과 혁명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뮤지컬!





- 찾아가는 길 -

지도.jpg


셔틀버스 : 동대입구역 6번출구 ‘남산순환버스 정류장’ 앞에서 타면 된다. 공연이 끝난 후라면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타면된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약수역으로  버스나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일찍 도착한다면, 문화광장이나 분수대도 있고 은하수쉼터, 하늘쉼터, 조각공원, 무지개길, 무지개 쉼터가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으니 공연을 관람하지 않아도 쉬어가기에 좋다.



공식홈페이지 : http://www.twocities.co.kr/



(출처 : 공식홈페이지 외 )

[하예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