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블루 바이올린 파벨 슈포르츨 - 21세기 바이올린

21세기 바이올린의 한.국.공.연
글 입력 2015.11.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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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파란 바이올린을 본 적이 있는가?
21세기 바이올린의 한.국.공.연

블루 바이올린 파벨 슈포르츨


11월_포스터 1+1.jpg
 


이번 공연은 1+1 공연티켓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S석과 A석에 한하여 진행된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평소 우리가 접하는 바이올린의 대부분은 나무의 고혹적인 색감이 고스란히 묻어나있다.
하지만 지금은 개성이 날뛰고 있는 21세기!
여기 자신의 악기를 “21세기 바이올린”이라 칭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
위의 포스터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손에 들려있는 악기, 파랗다!
2005년, 약 10년 전에 제작된 그의 악기는 파랗다.

블루 바이올린의 주인공 파벨 슈포르츨의 무대 동영상을 보면 단연 그의 악기만이 독특한 것이 아니다.
영상 속 그의 패션에 집중해보자.







두 편의 동영상에서 조금 특별한 점을 찾았는가?
그가 머리에 두르고 있는 “두건” 이라던가 “두건” 이라던가 “두건” 같은 것?
유독 내가 호들갑 떠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두건뿐만이 아니라 그는 종종 “청.바.지” 를 입고 무대에 올라오기도 한다고 한다!
얼마나 파격적인 선택인가?
“21세기 바이올린” 에 어울리는 “21세기 바이올리니스트” 가 아닐 수 없다.





공연정보


날짜 :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시간 : 오후 8시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 : R90,000원 S70,000원 A50,000원 B30,000원
출연 : 바이올린 _ 파벨 슈포르츨, 피아노_ 페트르 지리코프스키
문의 : 브라보컴 1661-1605

예매 : SACTicket 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관련 홈페이지 : 브라보컴 www.bravocomm.co.kr





PROGRAM


1부 / Smetana – Ma Vlast(From my Homeland)
Dvorak - Sonatina
Kocian – Old Folks at Home 

2부 / Sarasate – Carmen Fantasy, Op.25 
Gershwin/Heifetz – Porgy and Bess 
Sarasate - Zigeunerweisen, Op.20 

<위의 프로그램은 연주자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체코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파벨 슈포르츨. 그의 무대는 그의 연주 그 자체에도 매력이 있지만 프로그램마다 옷차림을 달리하여 매번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것도 그의 연주회가 갖고 있는 색다른 묘미일 것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 그가 보여줄 의상은 과연 어떠한 것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래 파볼 슈포르츨 인터뷰 전문이다.


1. 블루바이올린 이라는 타이틀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어떤 의미 인가요?

- 제가 연주하는 이 멋진 바이올린은 세계최고의 바이올린 제작 업체인 Jan Spidlen에서 2005년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파란색으로 주문한 이유는 무언가 색다르고 혁신적인 것을 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제 바이올린을 21세기의 악기라고 부르곤 합니다. 


2. 당신의 공연 영상을 접했을 때 의상이 다른 클래식 연주자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자유롭게 느껴졌는데요. 공연의상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나요? 그리고 의상이 공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요?

- 저는 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턱시도가 아닌 조금 현대적인 옷을 입거나 청바지 또는 두건을 착용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공연 레퍼토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저의 패션 때문에 그런지 체코에서 다른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연령층에 비해 매우 젊은 사람들이 제 공연에 많이 오고 길거리에서 많이 알아봐주기도 합니다..


3. 많은 한국 관객들이 당신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우선 꽤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에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음악을 관객들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은 체코의 국민 작곡가인 드보르작, 스메타나뿐 아니라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카르멘 같은 집시 멜로디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관객들 또한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이번 프로그램에 체코의 작곡가들의 음악이 많은데요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시나요?

- 나는 체코음악가로서 체코 음악을 연주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억지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정말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스메타나의 음악은 매우 아름다운 체코의 풍경을 보여주는 듯한 음악이고 드보르작은 두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코시안의 음악은 그가 매우 위대한 거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집시 풍의 음악이나 거쉰 그리고 카르멘은 매우 대중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음악이기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어려서부터 집시음악을 매우 좋아했고 지금은 제 집시밴드와 성공적으로 투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한 것입니다. 그래서 관객모두가 진심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2007년도에도 한국에 방문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이상 깊었는지요?

- 항상 미소 짓는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음식이 기억에 남습니다.


6.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최근에 저는 바이올린 레퍼토리 중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바흐 소나타 앨범 발매를 하였습니다. 이에 관한 매우 많은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그리고 터키, 프랑스, 독일, 태국 그리고 내년 2월에는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가질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집시밴드 ‘Gipsy Fire’와 함께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이미 우리는 해외에서 250회 넘는 공연을 하였습니다.


7. 바이올린 연주가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연주할 때 가장 이상적인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 까요?

- 저는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을 매우 사랑하고 많은 분들께서 나의 연주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는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은 클래식을 듣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편견 없이 클래식 음악에 접하고 마음을 열고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클래식음악은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번 한국에서의 공연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 한국무대는 많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꿈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도 한국처럼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의 오랜 친구이자 최고의 음악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표트르 지리콥프스키와 함께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브라보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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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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