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HENRIK VIBSKOV-FABRICATE
글 입력 2015.10.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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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K VIBSKOV-FABRICATE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대림미술관은 2015년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의 전시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HENRIK VIBSKOV - FABRICATE)를 개최합니다. 파리 패션 위크에서 매년 컬렉션을 발표하는 유일한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는 끊임없이 형식을 파괴하고 예기치 못한 충격적인 방식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패션쇼를 선보이며 새로운 컬렉션이 발표될 때마다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패션뿐만 아니라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순수예술의 영역에서 꾸준히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다수의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재연출한 런웨이와 데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대표 컬렉션,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주요작 및 신작을 포함한 총 30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특정 장르의 형식적 한계를 깨기 위한 시도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헨릭 빕스코브의 작업 방식을 통해 모든 창작의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는 적극적인 멀티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예술적 영감과 관심사를 하나로 아우르는 도구로써, 패션이 단순히 ‘입기 위한’ 옷이 아닌 ‘자유롭고 열린 표현’을 위한 매체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이는 전시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는 위트 넘치는 감각의 놀이터에서 관람객들이 보다 열린 관점으로 새롭게 ‘ 패션’을 바라보고, 직접 그의 예술 세계를 경험해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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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헨릭 빕스코브라는 패션디자이너의 전시회에 가게되었다.
다녀온 친구들의 평이 좋았던 것 같아서 잘은 모르지만 대림미술관 방문
미술관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무언가 예술적이다?, 디자인적이다 라는 느낌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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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티켓구입처와 아트샵으로 구성되어있고 2층부터 전시가 시작되었다.
'즐거운 변화를 위한 영감이 시작됩니다.'
헨릭 빕스코브는 어떻게 그러한 즐거운 변화들을 표현했을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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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무난하게 그의 디자인한 옷들이 전시되어있던 것 같다.
패션쇼에 등장하는 패션들은 항상 난해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역시나 난해) 헨릭의 디자인을 느끼며 지나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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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리는 사람들 소리에 따라가보니 도슨트가 운영되고 있었다.
내가 들어갔던 시간이 5시 좀 넘어서인데
많은 사람들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따라 헨릭의 감각을 탐험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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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런웨이에서 사용되었던 가슴들...헨릭의 진가는 이러한 모습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단순 무대의 장식이 아니라 그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런웨이 자체에서 보여지는 예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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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얼마 못찍었는데 헨릭의 전체적인 무대들을 보면 무언가 패턴으로 가득 차있는,
일반 패션쇼에서는 떠올릴 수 없는 무대들로 구성되는 것 같다.

헨릭의 영감으로 가득차있다. 그런 느낌이다.


도슨트를 따라다니면서 보느라고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햇지만, 직접 가서 느껴보길 바란다.
다양한 소재와 도구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헨릭의 작품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작가에 의해서 영감을 받아 헨릭만의 표현법으로 탄생한 작품들도 있고
헨릭이 추구하는 새로운 영감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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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의 작품 사진들로 구성된 벽면인데,
혼자 사진을 찍고 있으니 스태프분이 오셔서 사진도 잘 찍어주셨다..
나의 만족도는 더욱 증가...하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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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는 마지막 층에서 보여지는 무대이다.
4층까지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4층에 올라서자마자
한 스탭이 민트사탕과 함께 작품을 관람해달라면서 사탕을 주었다.
민트의 화한 느낌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았는데
민트민트한 작품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 것 같다.


안그래도 이것은 헨릭이 작품을 단순 시각, 청각뿐만이 아닌 후각과 미각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한 패션쇼의 무대라고 한다.
다른 무대들도 충분히 화려하고 헨릭만의 도전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런 다양한 시도가 있는 헨릭의 예술세계를 통해 나의 생각할 수 있는 범위도 더욱 넓어지길 바라본다.


쉬는 공간에서 발견한 헨릭의 말.
"새로운 무언가를 원할 때 먼저 일상적인 생각의 틀을 부순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뇌에 힘을 가한다."

나도 언제나 열려있는 생각으로 다르게 생각하고 더많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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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K VIBSKOV-FABRICATE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대림미술관
2015.07.09 - 2015.12.31

관람 시간 안내
화-일요일 10:00AM - 6:00PM
목,토요일 10:00AM - 8:00PM
※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는 휴관

관람료 안내
성인 5,000원
학생(초/중/고) 3,000원 / 미취학아동 2,000원
※매표는 전시종료 30분 전에 마감

POINT01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 AS A FASHION DESIGNER
POINT02 아티스트로서의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 AS AN ARTIST
POINT03 헨릭 빕스코브의 세계THE UNIVERSE OF HENRIK VIBSKOV​



 
[김정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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