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 BEL CANTO THE LAYERS OF TIME

글 입력 2015.10.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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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 BEL CANTO THE LAYERS OF TIME -
 
 
일자 : 2015년 10월 29일(목) ~ 2015년 10월 31일(토)
 
시간 : 1회 - 목요일 pm 7:30
         2회 - 금요일 pm 7:30
         3회 - 토요일 pm 5:00
 
장소 :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티켓가격 : R석 50,000원 | S석 40,000원 | A석 30,000원
① 초/중/고/대학생  : 50% 할인 (본인한정)
② 복지카드/유공자카드 소지자 : 50% 할인 (본인한정)
③ 패밀리패키지 : 부부/부녀/모녀 등 가족 관람 시 30% 할인 (2인이상)
※ 3일권 10.29~31(3일간) 공연 모두 관람시 50% 할인(본인한정)
 
러닝타임 : 90분 (인터미션 15분)
 
관람 등급 : 만 7세 이상
 
주최 : 진주시

주관 : (사)이상근기념사업회

후원: 마루한, LH, LG, 경남은행, 농협, 남동발전, 넥센타이어,
GS칼텍스, 장생도라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문의 : 이상근음악제사무국 055-740-3355
 
 
 


 
 
 
  
<음악제 기초소개>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2002년 진주시(당시 총무과)에서 추진한 “진주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진주의 문화인물을 조사,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적인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진주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한 예술가의 삶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가 이상근(1922-2000)선생이셨습니다. 그리고 진주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진주 정신”이라는 특별한 낱말이 생각났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굴하지 않는 정신, 도도한 사회변혁의 격량 속을 방관자가 아닌 주관자로서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변함없는 개척자적인 정신을 작곡가 “이상근의 삶”속에서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진주정신”의 표준인 작곡가 이상근 선생의 음악세계를 기리며 천년전통의 문화예술도시 진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시민들의 문화향수를 고양시키고 한국음악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진주 이상근음악제의 특별한 점은, 행정기관인 진주시가 외부의 도움없이(대학 및 전문가 용역 등) 주도적으로 음악제의 근간이 되는 음악작품에 대한 조사, 발굴을 완료한 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모든 음악작품집이 진주시에서 정책적으로 이루어져서 그의 발굴된 모든 작품이 정리되고 작품번호가 부여 되었습니다. 이상근 예술가곡집(2006년), 이상근 합창곡집(2006년), 이상근 작품전집 14권(2009년), 진주가곡집 “남강의 노래(상,하권)”, 진주 합창곡집 “논개의 혼”, 진주 애창운동 노래집(2005년)이 출판되었고,그 중에서 2011년도에 이상근 예술가곡집, 이상근 합창곡집이 한국문학변역원 외국어 번역대상도서에 선정되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인 영국인 Brother Anthony(한국명: 안선재)에 의해 번역 되었습니다.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국제적으로 검증되 훌륭한 연주자와 단체, 훌륭한 작곡가를 초청하여 수준높은 음악제를 만들려는 젊은 음악제입니다. 관객과 호흡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의 음악제를 구현하며, 훌륭한 음악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제로 만들고자 합니다.

 2014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큰 변화의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프리콘서트(Pre Concert)개념을 도입하여 과거 프린지의 소극적인 운영개념을 탈피하여 본 공연의 수준과 맞먹는 사전 홍보 음악제를 꾸몄으며, 본 공연 또한 세계 일류의 연주자인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그레고리 노박”이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상하이 현악4중주단”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가들이 진주를 방문하여 수준 높은 기량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 할 계획입니다.
 

 

 
 
 
 이번 진주 이상근 음악제에는 최초로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오페라 갈라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연주하여 음악적인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쇼스타코비치 서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를 기획,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흐름에 당당히 동참하여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음악제의 구성 또한 일반적인 국내의 제작과정과는 달리 유럽에서 실력과 경력을 쌓은 젊고 유능한 한국 음악가들과 유럽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스타급 성악가들, 여기에 한국의 음악 평론가와 음악 비지니스 전문가들이 모여 참신하고 컨셉이 분명한 프로그래밍과 유럽과 아시아의 음악적 동시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젊고 재능 있는 한국과 유럽의 젊은 음악가들이 보여줄 수 있는 냉정한 열정과 음악적 완성도, 이것이 바로 작곡가 이상근이 꿈 꾼 대한민국 음악계의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월간예술잡지 <더무브> 10월호

웅대한 비상을 위한 작은 웅크림,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글 : 음악칼럼니스트 서정원
 
(발췌) 
 이번 음악제에서 프로그램구성을 맡은 음악평론가 박제성씨는 “사람의 목소리는 인류가 얻은 모든 예술 가운데 가장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가장 진솔한 설득력을 갖고 있고, 기악 역시 인성을 모방하고자 악기마다에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얹었는데, 21세기 현재의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이 모든 음악문화의 근원은 바로 아름다운 노래, 즉 벨칸토(Belcanto)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음악제에서는 작곡가 이상근이 자신의 예술적 대지로 생각했던 성악의 아름다움을 주제삼아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였다고 밝혔다.
 
 음악회수, 예산규모, 브랜드인지도 면에서 아직은 걸음마단계라고 할 수 있는 진주이상근음악제. 그러나 올해 음악회 내용구성과 출연진의 수준은 올해 음악제를 분명 <웅대한 비상을 위한 작은 웅크림>으로 해석할 수 있는 참신함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권에서 통영국제음악제에 이어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또 하나의 국제음악제가 나올 수 있을지 자못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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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vier de Maistre plays Moldau
 
 
- Finale 2011: Xiaohou Jinxu - Giacomo Puccini, La Bohème, Che gelida man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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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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