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그 두번째 이야기

2번째 공연: 오프닝 성악 갈라 콘서트/ 3번째 공연: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글 입력 2015.10.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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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 두번째 공연 <오프닝 성악 갈라 콘서트>
- 세번째 공연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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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이상근음악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진주의 문화인물을 조사,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적인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2002년 진주시에서 추진한 “진주사랑운동”을 통해 탄생하였다. 당시 이 운동을 통해 진주출신의 뛰어난 작곡가 이상근(1922-2000)선생을 발견한 것이 국제음악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지자체 음악제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동안 진주음악제는 중앙언론으로부터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중앙의 음악인들이 대거 진주에서 공연하게 되면서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는데 올해에는 과거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내용면에서는 최근 들어 가장 알찬 행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음악제에서 프로그램구성을 맡은 음악평론가 박제성씨는 “사람의 목소리는 인류가 얻은 모든 예술 가운데 가장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가장 진솔한 설득력을 갖고 있고, 기악 역시 인성을 모방하고자 악기마다에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얹었는데, 21세기 현재의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이 모든 음악문화의 근원은 바로 아름다운 노래, 즉 벨칸토(Belcanto)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음악제에서는 작곡가 이상근이 자신의 예술적 대지로 생각했던 성악의 아름다움을 주제삼아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였다고 밝혔다.

음악회수, 예산규모, 브랜드인지도 면에서 아직은 걸음마단계라고 할 수 있는 진주이상근음악제. 그러나 올해 음악회 내용구성과 출연진의 수준은 올해 음악제를 분명 <웅대한 비상을 위한 작은 웅크림>으로 해석할 수 있는 참신함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권에서 통영국제음악제에 이어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또 하나의 국제음악제가 나올 수 있을지 자못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월간예술잡지 <더무브> 10월호: 글 : 음악칼럼니스트 서정원



두번째 공연 <오프닝 성악 갈라 콘서트> 2015.10.30(금)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젊은 성악가들과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정통 오페라 갈라 콘서트!


개막식은 한국과 유럽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합작으로 구성되는 풍성한 레퍼터리의 갈라 콘서트로 꾸며진다. 진주출신 작곡가 이상근의 교향곡 1번 2악장(한국선율에 의한 서완조),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협연 강수인) 등 기악중심으로 전반부가 마련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움과 성악적인 아름다움이 시대를 뛰어넘어 상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2부에서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건너온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가들과 굴지의 국내 성악가들이 함께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갈라 콘서트와 다음 날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진주 이상근 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지휘자 이태정씨가 연속하여 지휘할 예정입니다.  



세번째 공연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2015.10.31(토) 
눈물이 날 정도로 즐겁고 아름다운 오페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주요곡으로 꾸미는 오페라 콘서트


마지막날에는 전날의 성악진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묘약> 콘체르탄테 공연(10.31 토 5:00, 경남문화예술회관)로 마련되어 <벨칸토>라는 주제에 매우 적합한 내용의 음악회로 꾸며진다. 특히 둘째날의 <갈라콘서트>와 <사랑의 묘약> 공연을 위해 이번에 해외에서 특별초청된 솔리스트로, 중국인 성악가로는 유일하게 현재 세계최정상급 오페라극장인 빈국립오페라극장 소속 테너 진슈 샤오후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실력파 소프라노 미네르바 몰리네르가 베이스 함석헌, 바리톤 이승왕, 소프라노 윤현정 등 한국의 실력파 중견성악가들과 환상의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위 두 개의 공연은 빈국립음대에서 거장 베어트랑 드 비이 문하에서 지휘를 공부하고 귀국하여 지난 2013년 서울시향의 <베르디-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을 지휘하여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신예 천재지휘자 이태정이 지휘를 맡았다. 국내 ‘사랑의 묘약’ 프로덕션 역사상 최고의 음악적 완성도를 지향하는 이번 공연에는 약간의 연기와 상세한 한글자막 등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연진 프로필


 진슈 샤호우 (Jinxu Xia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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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 국립오페라 솔리스트의 테너
유럽음악계를 호령하는 중국의 영파워!
유럽오페라의 본고장 빈국립오페라 유일의 중국 솔리스트
<사랑의 묘약> 네모리도 전문가수 테너 진슈 샤호우! 
베이징 중앙 콘서바토리에서 Wang Xianlin를 사사.
텐차오 오페라 극장에서 <예프게니 오네긴> 바실리오 역으로 데뷔 
2010년  <취리히 클래식의 밤> 공연에서 노래하며 유럽데뷔
2012년 빈 슈타츠오퍼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데뷔
오페라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장미의 기사>, <트리스탄과 이졸데>, <오텔로> 등에 출연.
빈 슈타츠오퍼의 앙상블 멤버로도 활동


 미네르바 몰리네르(Minverva Mo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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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맑은 목소리 스페인이 자랑하는 정상급 소프라노
스페인왕립음악원에서  Ana Luisa Chova를 사사
스페인 자우메아라갈(Jaume Aragal) 국제성악콩쿠르, 
Manuel Ausensi 바르셀로나 콩쿨 등에서 우승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와 다채로운 음색을 가졌다는 평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후궁탈출>,
<리골레토>, <호프만 이야기>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


 지휘 이태정 
이태정.jpg
 
혜성같이 나타난 한국음악계의 수호신!
서울예고 피아노 전공, 한예종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정치용 사사) 
한예종 졸업 후 빈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우로쉬 라이요비츠 사사)
빈 국립음대 지휘 최고연주자 과정 (파비오 루이지, 베어트랑 드 비이 사사),
비엔나 방송 교향악단, 포르토 국립 오케스트라,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비엔나 베토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덴 신포니에타,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 
서울시향 베르디&바그너 연주 그리고 사라예보 필하모닉의 90주년 창단 기념 연주회에서
첼리스트인 안느 가스티넬 (Anne Gastinel)과 공연.  사이먼 래틀, 주빈메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인 대가들의 지휘 마스터클래스 수학
사이먼 래틀로부터 "앞으로 주목하고 싶은 젊은 지휘자“ ,
주빈메타로 부터 "훌륭한 음악성을 지닌, 아주 뛰어난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음.


 오케스트라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 
서울의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과 진주시향 단원들을 중심으로
진주이상근음악제를 위해 특별히 구성된 연합오케스트라.
젊은 뮤지션들 특유의 뛰어난 앙상블과 호흡, 파워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바이올린 강
 바이올린 강수인 
놀라운 실력으로 유럽음악계에 도전장을 던진, 진주의 보배!
빈 국립음대 졸업(Felix Andrievsky사사), 
현재 영국왕립음악원 재학 (Sasah Rozhdestvensky사사) 
베누스토 콩쿨 1위, 이탈리아 아레나 국제콩쿨, 스트라두 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
진주시향 협연, 한미교향악단, 영국왕립음악원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바리톤 이승왕 
목원대, 이탈리아 가에타노 브라가 콘서바토리 졸업
Roland Nicolosi 국제콩쿠르 2위, Giulietta Simionato 국제콩쿠르 1위,
Maria Caniglia 국제콩쿨 2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


 베이스 함석헌 
단국대 성악과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 석사 졸업
스페인 아라갈 국제콩쿨, 이태리 메라노 국제콩쿨 등에서 입상
이태리 메라노, 독일 할레 오페라 하우스, 독일 바트라우흐슈테트 등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 


 메조 소프라노 윤현정 
경희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Vincenzo Bellini” 국립음악원 졸업.
이탈리아 “Accademia Romana delle Arti Musicali” 성악최고과정졸업.
이탈리아 “Accademia A.I.ART di Roma” 성악,합창지휘 완성과정졸업.
현재 오페라, 뮤지컬 주역 등 각종 연주회 독창자로 활발히 활동중.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JINJU MUSIC FESTIVAL 2015, JMF 2015)


§ 기   간       2015.10.29 (목) ~ 2015.10.31(토)  메인공연 3회

10.29(목) 7:30 진주 경남문예회관 대극장 <오프닝 콘서트> (한불수교기념 콘서트)
10.30(금) 7:30 진주 경남문예회관 대극장 <갈라콘서트>
10.31(토) 5:00 진주 경남문예회관 대극장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그랜드 콘체르탄데 
 
§ 장   소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가   격  R 30,000원 S 20,000원

§ 아티스트  오케스트라 :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  Jinju Festival Orchestra
합        창 : 진주페스티벌합창단, Gwangyang Civic Chorale
   
 솔 리 스 트 : 진슈 샤호우, Jinxu Xiahou (Tenor)
미네르바 몰리네르, Minerva Moliner (Soprano)/ 함석헌, Seok-Heon Ham (bass)
이승왕, Seoung Wang Lee (Baritone)/ 윤현정, Hyungjung Yun(Mezzo Soprano)
강수인, Sue In Kang (Violin)
 
§ 주   최   진주시

§ 후   원   진주시
 
§ 주   관  (사)이상근기념사업회

§ 협   력  서울컬쳐노믹스

§ 관련홈페이지 진주이상근음악제


프로그램 - 두번째 공연 <오프닝 성악 갈라 콘서트>


지휘 : 이태정
     (비인 무직페라인잘 비인방송교향악단지휘, 거장 베어트랑 드 비이 제자)
오케스트라 :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서울47)
바이올린 : 강수인(비인국립음대졸업, 영국왕립음악원 재학중)
성악가 : 테너 진슈 샤호우 (Jinxu Xiahou) (비인 국립오페라 솔리스트)
        소프라노 미네르바 몰리네르(Minverva Moliner)
                         (스페인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바리톤 이승왕, 베이스 함석헌

이상근(李相根, 1922~2000) ... 교향곡 1번 2악장(한국선율에 의한 서완조)
                  “Andante on a korean theme” (7분)
                  [진주이상근음악제 “시그너쳐 뮤직”]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 KV.218 

>휴식<
베르디 ... <나부코> 서곡
모차르트... <돈 죠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Madamina) [베이스 함석헌]
로시니 ... <세빌리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마을 제일의 이발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바리톤 이승왕]

C.아즈나보어 & H.크레츠머 ... “SHE” 영화 <노팅힐> 삽입곡 [베이스 함석헌]
베르디... <아틸라> 에지오-아틸라 2중창 (Ezio-Attila Duet, Prologo)

푸치니 <라보엠> 하이라이트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내이름은 미미”(Si, Mi chiamano Mimi) 
“오 아름다운 아가씨”(O soave fanciulla) + 1막 피날레 


프로그램 - 세번째 공연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지휘 : 이태정(비인 무직페라인잘 비인방송교향악단 지휘)
오케스트라 :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
진주페스티벌합창단
성악가 : 테너 진슈 샤호우 (Jinxu Xiahou) (비인국립오페라 솔리스트)
        소프라노 미네르바 몰리네르(Minverva Moliner) (스페인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윤현정, 바리톤 이승왕, 베이스 함석헌

도니제티 ... 오페라 <사랑의 묘약>(1832) 총 2막 (120분)
            그랜드 콘체르탄데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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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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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렛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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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_정건희님.jpg
 

[정건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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