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ance2015 연행집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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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을 쓰고 재담과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노는 우리 전통 종합연희 탈춤의 정수인 '탈'과 '춤'을 무대 위로 끌어 오린다. <탈·마당 춤판 풍편風便>은 풍물과 함께 우리 전통 마당춤과 남성춤의 풍요로운 자산인 탈춤의 야(野)적 매력을 드러내며 전과장 탈춤에서 잘 보이지 않던 각각의 춤의 예술적 완성도와 자기 완결성을 보여준다. 야외 무대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탈꾼의 거친 듯 섬세한 몸놀림, 호흡과 몸의 떨림이 오롯이 드러난다. 

전통 탈춤과 풍물, 판소리로 시작하여 마당극, 연극, 춤판에서 활동해온 연희자들과 연구자들이 모인 집단이다.

탈춤은 익살스럽고 풍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본 바탕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힘든 일상 속에서 무언가 맺힌 응어리를 대신 풀어주었던

탈꾼들의 모습을 현대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 공연은 신명나고 거친 몸동작을 통해 한바탕 신명날 준비가 되어있기에

여러분들은 탈춤꾼의 섬세한 호흡을 따라 온 몸으로 느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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