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PINAY BEAUTY QUEEN ACADEMY SEASON 2 [해외문화]

글 입력 2015.09.18 11:25

필리핀의 미인대회

'PINAY BEAUTY QUEEN ACADEMY SEASON 2'

지난 9월 15일, New port theater에서 열린

'PINAY BEAUTY QUEEN ACADEMY SEASON 2'에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에 가다보니 교통도 막히고 이런저런이유로 급하게 가서

이렇게 흔들린 티켓 사진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지인 덕분에 VIP 티켓을 얻어서 무대와 가까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앞 순서들을 많이 놓쳐 아쉬웠지만 몇몇 지원자들의 워킹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의 드레스들과 각각의 매력을 지닌 지원자들은 누가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총 24명의 지원자들이 한 무대에 서 있으니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순서 중간중간마다 가수 및 배우들의 특별 공연들이 있어서 지루함도 덜했습니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함께 지원자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는 가수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이름들을 가진 특별상 시상이 끝난 후, 총 10명의 지원자들이 가려졌습니다.

그리고 10명의 지원자들이 다른 드레스를 입는 동안 댄스 크루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면서 보는 공연은 설레기도 하고 신나기도 했습니다.

특별 공연 후에는 한층 우아한 드레스를 뽐내며 10명의 지원자들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비록 생방송이다보니 순서가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방송사고들이 있었지만

현장에 있던 개그우먼들의 활약으로 재밌게 웃으며 지원자들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총 10명으로 가려진 지원자들을 진행자들이 인터뷰를 하면서

현재 기분은 어떤지 등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최후 5인을 가리는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순서에는 특별히 각 참가자들의 멘토들이 무대 위에서 발표를 함께 기다렸습니다.

멘토들은 각종 미인대회에 참가하고 수상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진행자들의 돌발 인터뷰에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차분히 말을 하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5명으로 추려진 후에도 역시 멘토들이 지원자들과 함께 무대 위에 섰습니다.

그 누구보다 설레고 긴장되었을 시간.

그 시간동안 현장에 있는 모두가 순위 발표를 숨죽이며 기다렸습니다.

5위부터 3위까지 먼저 발표가 되면서 객석은 응원으로 한층 열기를 띠었습니다.

상금은 2만페소, 5만페소 등 각 순위별로 나누어졌는데

한화로는 약 50만원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번 컨테스트에서는 1위와 대상으로 나누어서 시상이 되었습니다.

5위부터 3위를 제외한 두 명을 두고 대상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최종 우승은 기호 9번 참가자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호 7번 참가자가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인터뷰에서 기호 9번의 활약이 남달라서인지 최종 우승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미스 코리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던 'PINAY BEAUTY QUEEN ACADEMY SEASON 2'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받은 티켓으로 관람을 하게 되었지만

아름다운 참가자들과 열띤 응원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홍지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