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갤러리 * 베르나르 브네 개인 전 (~06.15)

글 입력 2014.06.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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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브네
(2014. 5. 7 - 6. 15)

현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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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는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 베르나르 브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1941년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난 베르나르 브네는 1960년대 초부터 일군의 누보 레알리즘 작가들과 함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1966년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현재까지 조각과 회화, 시, 영화,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베르나르 브네의 조각(부조), 드로잉, 회화로 구성되는데, 이를 통해 브네 특유의 ‘자기 지시적’ 작품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2011년부터 시작된 철제 부조 작품인 <그립(GRIB)> 연작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와 함께, <그립>을 바탕으로 한 드로잉 작품들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이다. 기존의 <비결정적인 선> 작품들의 연장선상에서, 그리고 ‘낙서’라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은, 조금 더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의 <그립> 연작은 50여 년이 넘는 작업 활동을 이어온 노대가의 여전하고 꾸준한 열정의 증거물인 셈이다.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뉴욕), LA현대미술관(MOCA, 로스엔젤레스), 구겐하임 미술관(뉴욕), 퐁피두 센터(파리)를 포함한 전세계 60여 개 이상의 미술관에 소장되어있으며, 파리, 베를린, 쾰른, 제네바, 벤쿠버, 도쿄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영구 설치되어있다. 오는 7월에는 프랑스 남부 르 뮈(Le Muy)에서 베르나르 브네 재단(Venet Foundation)이 문을 연다.

 

[이예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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