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유럽에서 살아 본 저! 유럽 교육 이야기 해요[해외문화]

[Opinion] 유럽에서 살아 본 저! 유럽 교육 이야기 해요[해외문화] -독일편
글 입력 2015.09.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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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럽에서 살아 본 저! 유럽 교육 이야기 해요[해외문화]
유럽.png
 

안녕하세요!
항상 유럽 음식 문화, 교육 문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오늘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의 문화에 대해서 다뤄 볼까 합니다.

수 많은 유럽 국가 중 오늘 이야기 해 볼 나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 : 독일입니다.

독일.png
 

지금 부터 독일 사람 이야기 해보아요!

독일은 게르만족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 입니다.

게르만족.jpg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성격을 지닌 게르만족의 영향으로 독일에서는 군인처럼 짧고 강하게 인사를 합니다. 또한 철두철미한 게르만족의 후예 답게 독일인들은 철저한 계획과 시간 약속을 중시합니다.

칭찬.jpg
 

우리나라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장을 싫어 하는 게르만족의 영향을 받은 독일 사람들은 칭찬을 과장으로 여겨서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독일은 칭찬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상대방이 칭찬을 하면 우선 매우 당황해 합니다. 게르만족의 피를 이어 받은 독일인은 꾸미거나 과장하는 것을 싫어해서 앞에서 말했듯이 칭찬을 과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속이지 않고 과장하지 않으며, ‘자신이 할 일은 정확하고 철저하게 하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 깊게 박힌 독일인들에게 다른 사람의 칭찬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일에서는 함부로 남을 칭찬하지 않는 편입니다.

인사.jpg
 

용감하고 충성스러우며 싸움을 잘하는 전사의 기질이 강한 게르만족의 영향을 받은 독일인들은 특히 인사에서 그 기질이 잘 드러나는 편입니다. 독일 사람들은 주로 만나면 악수를 하는데 악수는 강하고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악수 할 때에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악수를 합니다. 

lady first.jpg
 

독일은 여성을 매우 존중하는 나라입니다. 여성이 방에 들어오면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모두 일어서서 맞이 하고, 여성이 서있을 경우에는 나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 자리에 서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는 남성들도 따라 일어서는 것이 독일의 에티켓 중 하나입니다. 여성 존중은 유럽의 공통적인 문화이지만 독일은 타 국가와는 달리 연장자나 지위가 높은 사람들 보다 여성들이 더 대우를 받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멋있어 했던 부분은 독일 아줌마들은 일(집안일)을 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마당에 나와 햇살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들이 휴식을 취할 동안 요리를 하고 집안 청소를 하고 잔디를 깍던 아저씨들의 모습. 어린 마음에 독일인에게 시집가겠다고 했던 저가 생각나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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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은 사전에 계획한 대로 순서를 지켜 생활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습관은 특히 시간 약속에서 잘 드러나는데요. 독일에서는 2-3분 늦는 것도 상대방을 언짢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장을 볼 때도 적어둔 메모지를 보고 물품을 구입하고, 어딘가를 방문할 때에도 미리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하며 그렇게 정해진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일상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약속시간에서 10분 정도는 늦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독일에서 이런 한국 사람들때문에  Korean Time이란 말이 생겼답니다. (하지만 이 Korean Time 도 아저씨, 아주머니 골프 약속때는 없어진다는 사실!)


[장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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