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뮤지컬 < 해바라기 >

글 입력 2015.08.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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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신진 연출가전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해바라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을 좋아하였는데,
<해바라기>는 기존 뮤지컬과는 다른 형식을 보여준다고 해서
걱정반 설렘 반으로 공연장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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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입장을 하니 위의 사진과 같이 소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화려한 무대와 소품'때문인데요,
이번 뮤지컬은 소규모 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무대 연출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텐데
어떻게 연출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과는 다르게 조명과 배경을 활용해서 작은 무대이지만
자유롭고 다양하게 연출된 무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네모난 상자들과 네모난 틀이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공연하는 내내 정말 다양한 의미와 용도로 사용되었네요!
네모난 틀의 경우는 '문'으로 표현되었는데요! '사람들이 사는 집 문'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마음의 문'도 함께 나타내었습니다.
    
 
배우들 또한 일반적인 뮤지컬에 비해서는 수가 훨씬 적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과 맡은 역할의 이미지가 정말 딱! 맞았고,
캐릭터들만의 특성이 잘 살아서 공연에 집중도 잘되고 정말 좋았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연 스토리가 너무 훅훅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한된 시간에 비해 공연에 담아내고자하는게 너무 넘쳐나는 느낌이 들었네요 :-(
 
 
    
기존의 있던 뮤지컬보다 배우들의 수도 훨씬 적고, 무대도 작고, 소품들도 다양하지 않았지만!
<해바라기>만의 분위기와 연출이 정말 인상 깊었고, 소규모 뮤지컬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 자체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네요ㅎㅎ
신진 연출가전이었지만 저에게는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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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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