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거기 [연극,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가슴이 풀리는 그곳, 거기
글 입력 2015.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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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가슴이 풀리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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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왔다가도 다시 돌아가고픈 그곳, 거기에 돌아가다

2002년 초연 이래 일곱 번의 공연을 거치며 매번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덤덤하게, 서툴지만 다정한 이야기를 건네던 거기가 다시 돌아온다. 차이무 20주년 기념공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연극 <거기>는 유쾌하고 경쾌한 극단 차이무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이면서도 서정적이고도 감성적인 작품이다.
연극 <거기>의 원작인 코너 맥퍼슨(Conor McPherson)의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최고의 흥행작으로 ‘99년 올리비에 상 최우수 희곡상’, ‘평론가협회상(97년 신인 작가상)’, ‘이브닝 스탠다드 상(97년 신인 작가상)’, ‘조지 디바인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당시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2002년 극단 차이무에 의해 번안되어 한국식으로 다시 태어난 <거기>는 깔끔한 연출과 배우들의 원숙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호평 속에 2002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우수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었고, 2004년 서울 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기도 한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질 녘 작은 카페, 오가는 술 한잔 속 마음이 풀리는 곳, 거기

휴가철이 지나 한산한 동해 해수욕장에 자리잡은 작은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독특하게도 강원도 사투리로 진행된다. 어눌한 듯도, 서툰 듯도 한 말투 속에 정이 담뿍 담겨있다. 술 한잔을 걸치고 구수한 사투리로 주고받는 이야기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함께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일상적이면서도 어느 순간 등 뒤를 서늘하게 만드는, 하지만 덤덤하게 가슴을 어루만지는 인생들이 펼쳐진다.


 

 
 
<시놉시스>
 
강원도 북쪽 끄트머리, 부채끝처럼 생겨 이름이 부채끝인 작은 마을 해안가에 작은 카페가 하나 있다.
바람 선선한 저녁 무렵, 늘 그랬던 것처럼 부채끝 마을 노총각들이 모여든다.
언제나처럼 술 한잔과 이야기 한 자락들이 얽혀 시간을 엮어나간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이사왔다는, 사연있어 보이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카페에 들어선다.
어색한 공기 속에 다시금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하고 밤은 술과 함께 깊어만 가는데...
 
 

 
 
거기
 
 
일자 : 2015. 08. 18. - 2015. 08. 30.
 
시간 : 평일 8시(월요일은 공연 없음)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장소 :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티켓가격 : 3만원
 
주최 : 극단 차이무
 
관람 등급 : 만 13세 이상
 
 

 
문의 : 02-747-1010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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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리뷰단 석미화
 
 
 
[석미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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