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한 여름밤을 꿈 [뮤지컬,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
글 입력 2015.08.19 13:20
-
한 여름밤을 꿈영국의 대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 여름 밤의 꿈’을한국적이며 대중적으로 재구성하여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알맞게 번안한순수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하다!'셰익스피어, 순수 한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영화 <장화 홍련전>을 만나다.'기원전 500년, 아테네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 몽환적 분위기의 원작이100여 년 전 개화기에 접어든 대한제국을 배경으로,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옥신각신 사랑이야기로 다시 펼쳐진다.원작의 극중 극 장면은 고전 소설인 장화홍련전을 실제로 영화로 만들었던박정현 감독의 영화 촬영 원정기로 재구성하여 한층 더 우리 정서에 다가선다.이는 늘 보아오던 이국적이고 먼 나라 뮤지컬 이미지가 아니다.억지스럽게 끼워 맞추기 식 동양 이미지도 아니다.셰익스피어 극의 흐름을 절대적으로 따라가며, 셰익스피어 희극성을 유지하여오히려 '지금 여기'의 언어로 셰익스피어를 뛰어넘으며,지금 이 시대의 정서로 셰익스피어를 노래한다.< 시놉시스 >한 여름 밤, 명성황후의 명으로 영화감독 박정현은장화홍련전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한 편, 숲 속의 황제 임황은 자신을 언제나 우습게 여기는 부인 목후와 늘 다툰다.둘의 부부싸움으로 온 나라가 이상 기후에 시달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부하 박은임황에게 충고하다가 결국 미움을 사 충청도 달팽이가 되어버린다.임황은 부인인 목후의 콧대를 꺽어버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애란초를 구해 온다.다른 한 편, 길상과 강제로 혼인시키려는 아버지를 피해야반도주 중은 소선과 그녀의 연인 춘풍은 길을 잃고 숲 속 한 가운데서 잠든다.소선의 소꿉 동무 순진은 오랫동안 짝사랑하는 길상에게 두 사람의 야반도주 사실을 알린다.길상은 소선을 추격하고 순진도 길상을 따라 결국 숲으로 간다.연인들의 모습을 오해한 임황은 엉뚱하게도 애란초 즙을 춘풍에게 바르고결국 연인들의 관계는 엉망진창이 된다.임황이 구해온 애란초를 잔뜩 바른 목후는 도당채에 잠들어 있다.그 근처 숲 속에서 전문 배우 허성과 정현 일행이 옥신 각신 촬영 중이다.임황이 꾀를 내어 허성을 당나귀 대갈통으로 만들어 버리자단원들은 모두 혼비백산 도망가고 촬영은 엉망이 된다.이 때, 목후가 잠에서 깨어 당나귀 대갈통 허성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연인들의 관계가 엉망이 된 사실을 알게 된 임황은연인들을 찾아 모두 잠 재우고 원래의 제 짝을 찾아 다시 사랑하게 만든다.그리고 마침내 부인 목후를 고분고분 순종하게 만드는데 성공한다.시간이 흘러 보름 후, 드디어 정현은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서수 많은 경쟁작을 물리치고 우스꽝스러운 영화 장화홍련전을 상영하게 되는데…한 여름밤을 꿈일시: 2015/08/21 ~ 2015/11/01시간: 평일(화~금): 오후 8시 / 토: 3시, 7시 / 일,공휴일: 2시, 6시 / 월요일 공연없음장소: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출연진: 최수형, 정상윤, 오광록, 정의갑, 박성환, 김경선, 문혜영...관람등급: 만 7세이상관람시간: 160분 (인터미션 : 20분)티켓가격: VIP석 110,000원/ R석 90,000원/ S석 70,000원주최/기획: 주식회사 베터리즘고객문의: 02-766-9001예매처: 인터파크
[홍지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