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잃어버린 얼굴 1895 [뮤지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2015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글 입력 2015.07.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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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얼굴 1895
-2015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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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 널 찾으리라, 잃어버린 나의 얼굴 

명성황후의 사진이 한 장도 남아 있지 않다는 미스터리한 에피소드에서 출발, 
클래식과 현대음악, 굿과 판소리까지 이유 있는 조화를 보여준 음악과 더불어 
현대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무대 연출이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는다. 
명성황후와 그녀의 진짜 얼굴을 찾기 위한 여정, 2015년 다시 시작된다!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잃어버린 얼굴 1895’
2013년 초연 이후 서울예술단이 그동안 추구해온 가무극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매김한 <잃어버린 얼굴 1895>가 다시 돌아온다. 서울예술단은 그간 역사적인 사실 또는 전통적인 소재를 가지고 한국적 정서가 묻어나면서도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창작가무극을 꾸준히 제작해왔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그러한 서울예술단의 노력과 시도에 잘 부합하는 작품이었던 것. 초연 때 감동을 다시 전한다. 


명성황후의 잃어버린 얼굴 찾기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을 기존의 역사관과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이미 알려진 일대기를 들려주는 대신, 새롭게 발견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명성황후가 겪었던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것이다. 명성황후의 사진이 한 장도 남아 있지 않다는 미스터리한 에피소드와 최근 명성황후 시해에 대해 추가로 발견된 문서를 토대로,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고자 한다. 


현대 미술 작품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사진’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한 세트, 무대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조명, 입체감을 주는 동시에 극의 분위기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영상 등은 <잃어버린 얼굴 1895>를 돋보이게 하는 또 다른 요소. ‘사진’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액자’로 가득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데, 이는 마치 설치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무대를 예술 작품으로 승격시키는 데는 시선을 압도하는 영상디자인이 한몫 한다. 여러 층으로 나뉜 무대 바닥은 물론 삼면의 벽, 유려하게 움직이는 무용수의 몸마저 영상을 담아내는 입체 스크린으로 기능한다. 드라마의 소재와 표현 방식이 하나로 어우러져 극적 설득과 더불어 예술적 성취까지 이뤄낸다. 


초연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만남 
2013년 초연에 이어 차지연이 명성황후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인다. 그동안 수없이 보아왔던 것과는 또 다른 독창적인 명성황후를 기대해볼 만하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화자인 사진사 휘 역으로는 해사한 외모와 안정감 있는 실력의 소유자 정원영과 고훈정이 더블 캐스팅 됐다. 초연에 이어 민영익 역의 조풍래와 고종 역의 박영수, 대원군 역의 금승훈, 김옥균 역의 김도빈, 선화 역의 김건혜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시놉시스>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 
그 진실과 그녀의 진짜 얼굴을 찾아 나서다. 

1910년 8월 말, 한 노인이 한성의 천진사진관을 방문한다. 그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의 사진을 찾고 있다. 사진관을 지키고 있던 사진사는 아마도 왕비의 사진은 없을 거라고 답한다. 노인과 사진사는 각자가 기억하는 생전의 왕비를 떠올린다. 

어린 시절 한동네에서 자란 휘와 선화는 정혼한 사이. 임오군란을 피해 내려온 왕비의 신분을 모른 채 험담을 내뱉었다가 가족과 고향을 잃었다. 휘는 왕실 사진사의 조수가 되어 왕비에 대한 복수를 꿈꾸지만, 궁녀가 된 선화는 왕비의 옆에서 그녀를 이해하고 보듬는다. 

한편, 일본인 기자 기구치는 왕비 암살계획을 돕기 위해 휘를 통해 왕비의 사진을 구하려 애쓰지만, 사진 찍기를 거부해온 왕비의 얼굴은 좀처럼 노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95년 을미사변의 밤은 비극의 희생양을 향한 거친 발걸음을 내딛는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일자 : 2015.08.29 ~ 2015.09.10

시간 : 화~금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2시, 6시(월 공연없음)

장소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티켓가격 : R석 80,000원
오케스트라피트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주최 : (재)서울예술단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관람 등급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문의 : 02-523-0984

관련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




 -잃어버린 얼굴 1895 스팟영상 (30초)





<기대평>

올해는 명성황후가 시해된지 120년이 된 해입니다. 명성황후는 조선의 25대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로, 이전 왕비들과는 다른 독특한 행보를 보였던 왕비인데요. 지아비인 고종이 국정을 의논하는 가장 가까운 상대였으며, 외국의 세력들이 고종보다도 더 예의주시했던 권력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었던 만큼 현대에 와서도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와 평가들은 아직까지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드라마로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는 명대사로 많이 기억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그리고 그 죽음에는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많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의 사진이 단 한 장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작으로 명성황후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픽션으로 풀어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적 측면의 미스터리함을 소재로 하여 궁금증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클래식과 현대음악, 굿, 판소리는 물론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한국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춤으로 펼쳐지는 잃어버린 얼굴 1895. 찾아볼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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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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