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그리고 사랑을 보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인생 이야기
글 입력 2015.07.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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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에세이
 2015년 6월 3일 초판 1쇄 출간 / 152×210mm / 200쪽 / 값 13,000원
 ISBN : 979-11-85773-04-3(03800)
 
정윤희 쓰고 
김은기 그리다


그림으로써 사랑을 보게 해준 책 "그리고 사랑을 보다" 
마음을 울리는 깊고 따스한 글귀와 중간중간 그려넣어진 김은기 화가의 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들 감상하며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며 진정 행복이 무엇이고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해준 책이었다.
곳곳에 삽입된 채색할 수 있는 공간에서 내 마음이 가는대로 색을 칠하며 저자가 쓴 글을 되새겨보고 생각을 정리해보며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의미있는 삶에 대해 깨달아 가는 시간을 주었다.

저자는 "산다는 것은 인생의 계절을 견디는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봄꽃이야기, 여름꽃이야기, 가을꽃이야기, 겨울꽃이야기의 순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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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많은 감동을 주는 문구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나의 가슴을 울렸던 글귀를 소개해 보고 싶다.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라. 타인의 도움을 바라지 마라. 너는 너의 것이란다. 그것이 바로 삶이란다."


"가장 빛나는 순간을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뜨거운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오지 않은 것은 너무도 많다."


"삶에 특별한 클라이맥스는 없어도 나는 내 삶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달달하게 할 1퍼센트를 찾으세요. 그리고 당신만의 기적을 만드세요."


"행복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개인의 성격이다. 타인과 함께 있는 상태를 얼마나 쉽게 즐길 수 있는가, 또는 짜증스러운 일에 얼마나 쉽게 고통를 받는가. 우리는 행운이나 불운에 영향을 받지만 운의 변화에 익숙해지면 누구나 자기가 타고난 행복 수준을 되돌아가는 것같다. 주위 환경에서 행복에 가장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남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자신의 일에 흥미를 느끼고, 여가에 정말로 만족스러운 일을 하면 우리는 더 행복해진다."


"당신은 인생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는 늘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자주 반성하고, 그걸 실천에 옮겨라! 그래서 나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앞에서도 반성하고, 가을 어느 날 바람이 없는데 혼자 가지에 매달린 낙엽 한 장 앞에서도 반성하고, 뜰에 있는 대추나무 가지에 달려 저 혼자 붉고 둥글게 잘 익은 대추 한 알을 바라보면서도 반성한다."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여고를 다니는 언니들의 인생이 최고인 것처럼 보였고 내가 여고생이었을 때는 스무 살이 된 대학생 언니가 인생의 최고처럼 여겨졌다. 내가 스무 살이 되었을 땐 인생에서 최고점이란 나이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나 자신을 대하는 방식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반영된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있게 대할 때 그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반영된다. 만일 내가 나 자신을 경멸하고 무시하면 그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다."





인생에 대해 돌아보고, 성찰하고, 반성하고, 감사하며 사랑을 보게 해준 책 "그리고 사랑을 보다"
간결한 서체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삶과, 사랑, 행복을 주제로 다루는 만큼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빨리빨리에 매몰되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진정 의미있는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정리해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본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휘청거릴 때 
사는 게 힘겹다며 지친 그대에게
“괜찮아, 그건 모두 사랑이야”라고 말해 주고 싶다.

상처받고 고통스럽다며 좌절하지 말고,
길가에 피어있는 한 송이 꽃을 보라.
산다는 것은 인생의 계절을 견디는 일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 인생을 사랑할 때
내 인생의 꽃은 아름답게 피어난다. 
 
조금씩 비가 그치고 있다. 
바람이 잔잔해 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http://www.artinsight.co.kr/)와 함께합니다.



[서현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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