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 뮤지컬, 엘리자벳. [시각예술]

글 입력 2015.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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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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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 동안 목이 매달려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 그는 판사에게 엘리자벳 스스로가 죽음을 원했으며, 일생 동안 죽음을 사랑했다고 항변한다. 루케니는 증인을 세우기 위해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다시 깨우며 과거의 이야기로 사람들을 모은다. 어린 시절 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엘리자벳은 나무에 오르다 떨어지면서 신비롭고 초월적인 존재인 죽음(Der Tod)’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엘리자벳의 아름다움에 반한 죽음은 그녀를 살려두고, 마치 그림자처럼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돈다엘리자벳에게 첫 눈에 반해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던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그는 어머니 소피의 반대를 무릅쓰고 엘리자벳과 결혼하지만 엄격한 황실 생활과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계속 문제처럼 여겨지고, 시어머니와의 갈등도 커져만 간다. 그런 그녀를 어둠 속에서 지켜보던 죽음은 자신이 진정한 자유를 주겠다며 끊임없이 엘리자벳을 유혹한다.
 
한편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엘리자벳에게 위기감을 느낀 소피는 그녀를 견제하기 위해 요제프가 바람을 피운 것처럼 계략을 꾸미고, 엘리자벳이 절망하는 와중에 죽음은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에게도 모습을 드러내 아버지 요제프와 맞서도록 만든다. 정치와 사상적인 문제로 아버지와 대립하던 루돌프는 어머니에게도 위로와 도움을 받지 못하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아들의 자살로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그녀는 점점 더 왕실과 요제프에게서 멀어져만 가고, 잠시도 쉬지 않고 유럽의 곳곳을 떠돌기 시작한다. 더욱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황후 엘리자벳을 지켜보던 죽음은 마침내 엘리자벳을 위해 무정보주의자 루케니에게 칼을 건네는데..... 과연, 이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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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 한국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이 된 뮤지컬 작품들의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두 사람의 첫 번째 작품이다.


* 7.26() 14:00 / 8.21() 20:00 / 8.28() 20:00 / 8.29() 14:00
위의 공연은 단체판매로 매진되었다.
* 8.20() 20:00 공연은 1층 좌석 매진.
 
 
,,20:0015:00, 20:00 , , 공휴일 14:00, 18:30 ( 월 공연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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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
[Elisabeth von Wittelsbach]
(1837.12.24 ~ 1898.09.10)
오스트리아의 황후이자 헝가리 제국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

 
씨씨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당시에 뛰어난 미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녀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흥망과 맞물려 국민들의 관심을 얻었고, 현재는 오스트리아의 어디에서도 그녀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수려한 외모와 황실의 사람답지 않게 자유로운 삶을 꿈꾸면서 유럽전역을 떠돌아 숱한 일화를 남긴 덕에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어있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거식증처럼 적게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했고, 나이가 들자 자신을 감추었다고 한다. 비밀리에 스위스를 여행하다 신문사에서 황후의 여행에 관한 기사를 실었고, 무정부주의자 루케니에 의해 암살된다. 그녀가 죽은 후 프란츠 요세프가 그리워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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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비련의 인물인 엘리자멧, 개인의 삶에 집중하여 공연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공주로 치면 덕혜옹주와 비슷할수도 있겠다. 덕혜옹주도 뮤지컬로 제작되어 공연되었다. 엘리자벳은 덕혜옹주보다 1년 앞 서 초연했다. 외국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 등 10개의 나라에서 공연될 정도의 흥행성도 가지고 있다.
 
6회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여우주연상(옥주현), 남우조연상(박은태), 음악감동상, 무대상, 의상상, 조명상, 음향상 총 8개의 상을 받아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았다.
1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여우주연상(옥주현), 남우주연상(김준수)을 받았다.
 
한 때 영광을 누렸지만 이제 시대 저편으로 저무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 시어머니와의 대립과 아들의 죽음. 그리고 실존했던 인물인 엘리자벳과 판타지적 요소이지만 인격체로 나오는 죽음이 만들어낸 사랑이야기이다. 24년동안 960만명 이상이 함께한 유럽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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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관객은 물품보관소에서 티켓을 찾으면 된다.
공연시작 9분 후, 그리고 20분 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이 시간이 지나면 1부공연 70분이 지나야 한다.
 
 
뛰어난 가창력, 청아한 목소리, 깔끔한 대사 전달력까지 관객에게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를 전해서 후회없는 감상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로비에는 포토존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의상들, 악세사리들도 전시되어 있다.
2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로 볼거리를 더했으며, 11개의 브릿지로 한 시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370벌의 의상이 동원되어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의복을 제작하거나 디자인 하는 사람들도 여러 번 관람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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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포토존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의상들, 악세사리들도 전시되어 있다.
2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로 볼거리를 더했으며, 11개의 브릿지로 한 시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370벌의 의상이 동원되어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의복을 제작하거나 디자인 하는 사람들도 여러 번 관람한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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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드레스
별 드레스1막 마지막 장면에서 엘리자베스가 입고 등장한다. 드레스에 수놓아진 꽃은 엘리자베스가 좋아했던 에델바이스이다. 2막부터는 황태자 루돌프가 죽은 후, 검은색 상복만 입는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그대로 드러나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검은 부채를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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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죽음의 의상들도 전시되어 있다. 작품을 볼때는 그냥 검은 옷처럼 보일 수 있는데 디테일한 자우와 디자인이라서 괜히 뿌듯한 의상이다. 이 곳에는 프로그램 북, 앨범, 향초, 우산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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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장면.




 
대표적 뮤직 넘버
 
나는 나만의 것 (Ich Gehoer Nur Mir)
 
마지막 춤 (DER LETZE TANZ)
 
그림자는 길어지고 (Die Schatten Werden Laenger)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
 


-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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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미흡한 장면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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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4
 
 
1544-1591
 
지하철 : 한강진역 2번 혹은 3번 출구를 이용하자.
버스 : 110B, 400, 405, 407, 110A, 142, 144, N13
 
 
 



(출처 : 검색포털 외)
[하주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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