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책과 세상을 바라보는 정윤희 작가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사랑을 보다

글 입력 2015.07.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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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프리뷰로 소개해드렸던 정윤희 작가가 쓰고, 김은기 작가가 그린 '그리고 사랑을 보다'를 읽었습니다. 책은 봄꽃 이야기부터 겨울꽃 이야기까지 총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월간 <출판저널>의 발행인이자 북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분 답게 매 에피소드마다 책에서 인용한 구절과 작가의 일상을 함께 녹여낸 점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김은기 작가의 그림 또한 정윤희 작가의 글과 어우러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에 삽입된 그림들은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리고 사랑을 보다'에 삽입된 김은기 작가의 작품들은 정윤희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저를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가 제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인생에 관해 조언을 해주는 듯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빠르고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 속 쉽게 놓쳐버리는 순간의 소중함,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성찰을 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랑, 행복, 인생, 꿈 등 살아가면서 많이 보고 듣는 익숙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녀의 이야기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긴 시간 책들과 마주하며 쌓아온 내공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한번 해보았습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행복은 항상 발견할 수 있는 것이며 우리 근처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카페에 앉아 이 책을 읽었던 바로 그 순간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리고 사랑을 보다'와 함께 무더운 날씨 속 한 숨의 여유를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정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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