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속에서 그려진 아름다운 동화, 여신님이 보고 계셔!

글 입력 2014.06.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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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님이 보고계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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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한국전쟁이던 당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국군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 임무를 부여 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포로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날씨 때문에 이송선도 고장나버린다. 그렇게 무인도에 고립된 여섯명의 병사들 중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 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이고, 병사들은 살아남기 위한 본능에 점점 야만적으로 변해만 간다. 그 중 인질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었고 순호는 점점 안정을 되찾아간다. 모두는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계셔 대작전'을 시작하고 공동의 규칙을 세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과연, 이들은 살아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 6.25전쟁 :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남한과 북한이 싸운 전쟁으로, 미국, 소련, 중국도 참여했으며 다른 이름으로 ‘한국전쟁’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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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동안 공연되는 이 작품은 만 11세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14년 7월 27일까지 공연된다.

기타문의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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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대사 -

영범 : 진희야 조금만 기다려줘. 아빠 곧 돌아갈게

순호 : 놔! 이제 형 때문에 평생 배신자로 숨어 살아야 하잖아

창섭 : 어마이, 나 곧 돌아갈 테니까니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있기요

석구 : 누나! 누나 좀 나와봐 내가 오늘은 꼭 할말이 있어서 그래

동현 : 달이든 짝이든 동생이든 어마이든 다들 귀히 여길께 있지 않습네까

주화 : 기생오라비가 뭐 어때서? 나 기생오라비 맞잖아

여신 :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 출연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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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3년 1월 초연으로 공연 객석 점유율 95%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5월, 재연 공연 유료 관객 점유율 90%와 관객 평점 9.7 기록한 화제의 작품으로 극본상, 창작상 외의 여러가지 상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긴장과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에 경쾌한 음악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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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실력과 준수한 외모로 더욱 더 공연을 빛낸 남자들이 주인공이라 여성팬들이 더욱 많은 것 같다. 무대 장면이 무인도라는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섬. 배경과 연출 그리고 의상과 분장 소품까지 섬세하게 잘 표현해냈다. 배우들도 작품을 하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다는 후문이 있다. 이들은 결국 각자 남한과 북한의 길을 갈것인지 아니면 또 다를지.. 궁금하다면? 지금 공연을 보러 가보자! 6.25 전쟁을 배경으로 아픔을 겪은 분에게도 추천한다. 그 시대를 보낸 분들이 본 전쟁의 참상에서 인간의 유대감과 상처를 어루만져 마음을 다독여보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티켓 가격은 R석 70,000원 / S석 60,000원 / A석 50,000이다.




    - 할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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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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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 5가 사거리 오가약국 골목으로 우회전 하고 40m 직진후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 : 101, 102, 103,104, 140, 150, 201, 202, 270, 2014, 2112, 등을 타면 된다.

    지하철 : 종로 5가역 1번출구에서 좀 걷다보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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