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기억의 체온_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 _ 예술공간 서울
글 입력 2015.07.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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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심오하고 의미있으면서 지루하지 않은이색적인 연극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기억의 체온>은 가나메, 데루오, 시게루가 겪는 이야기로, 도플갱어라는 소재를 통해 주제를 전달하고,그 과정에서 추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일 시 :2015.7.17 (금) ~ 26일 (일)평일 8시, 주말 4시 (월 공연 있음)장 소 :예술공간 서울 (구, 극공작소 마방진)관람료 :전석 20,000원문 의 :010-2415-4279 / 010-4937-3537(단체관람 및 할인 문의)주 최 :Team (꼴,통)주 관 :Team (꼴,통) / 극단 종이로 만든 배'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는 연극 <기억의 체온>.만약 어느 날 내가 한 명 더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과연 '나'라는 존재는 무엇으로 규정되는가?작가인 마에카와 도모히로는, 우리 모두가 '남들로부터 인식될 때에'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하며,이 연극을 통해 관객에게 '존재의 의미' 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만약 도플갱어가 존재한다면,내가 또 다른 나 자신의 모습을 인식함으로서 나의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나는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로 의식되고 있을까?과연 남들이 의식하는 내가 진정한 나의 모습인 것일까?또 그 반대로, 내가 아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과연 그들의 진짜 모습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을까?존재의 의미를 탐구해 보고, 자아 정체성과 주변 사람들의 의미를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아트인사이트[박한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