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기억의 체온
글 입력 2015.07.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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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체온플랑크톤의 층계참
자기 자신을 만나본 적 있나요?
<기억의 체온 – 플랑크톤의 층계참>은 2010년 5월에 도쿄 아카사카 레드시어터에서 초연되었다. <플랑크톤의 층계참>에는 “부유하는 것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작품에서는 언뜻 보기에 전혀 연관성이 없는 사건들과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이 그려진다. 개업하는 가게마다 얼마 못가서 문을 닫는다는 이상한 소문이 도는 건물, 있던 물건이 사라지고 없던 물건이 나타나는 불가사의한 현상, 가나메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편과 도쿄에 있는 회사에 평소대로 출근하고 있는 또 하나의 남편, 자신의 도플갱어를 보고 미쳐버린 요리사. 엉킨 실타래를 풀 듯 추리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이 연극 속에 빠져들게 한다.
<시놉시스>시놉시스 본문일본의 가나와초의 영업전인 어느 한 가게에 가나메가 다급히 들어와 별거 중인 시게루를 찾는다. 시게루가 자신을 쫒아온 줄로 착각한 가나메는 화장실을… 향해 다시는 오지 말라며 화를 낸다. 가게를 나가려는 찰나 화장실에서 시게루가 나온다. 시게루는 기억이 안 난다며 가나메에게 호소한다. 하지만 가나메를 이를 받아주지 않는다.이에 시게루는 도쿄로 올라갔다 온 후 다시 가나메와 가나메의 오빠인 데루오를 찾는다. 시게루 혼란스러워 하며 누군가 자신으로 둔갑 하고 있으며 자신의 삶을 빼앗고 신변의 위협까지 느낀다며 가나메와 데루오에게 절박하게 말한다. 호기심 많은 데루오는 몇 번의 확인절차 끝에 시게루가 두 명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도플갱어라고 확신하게 된다.이 기묘한 현상의 근원을 찾아 데루오는 가나메와 시게루가 처음 만난 가게로 향하고 거기서 에구치와 시마를 만난다. 여러 대화를 나눈 후 시마와 동업자인 후지에다 교코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으며 분리된 두 명이 만나면서 기억의 혼란을 일으켜 온전한 한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 번의 실험을 한 후 시게루를 온전한 원래상태로 되돌려놓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결국 시게루3을 만들어 시게루와 시게루2를 합체 시키는데
기억의 체온
일자: 7월 17일-7월 26일시간: 평일 4시/주말4시/월요일 공연 있음장소: 예술공간 서울티켓가격: 전석 20,000원주최: 꼴,통 프로젝트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10-2415-4279<상세정보>[윤수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