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일랜드'

글 입력 2015.07.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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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아일랜드 포스터.jpg
 

7월4일 ,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연극 아일랜드를 보고 왔습니다.
 
아일랜드는  1977년 부터 초연되어, 지금까지 각색되어 내려왔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일랜드 표.jpg
 

연극 내용이 남태평양의 로벤섬에 위치한 감옥을 배경으로 해서그런지
무대가 가운데는 감옥을 나타내는 잔디가 깔린 바닥이 있었고 그 주위로
물길이 무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감옥이라고 해서 분위기가
어두울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이번공연은 전과는 다르게 '자유'역할을 맡은 여배우를 투입시켜 3인극으로 재창작 했는데,
임장하는 순간부터 여배우분이 손을 흔들고 밝은 모습으로 자유로운 모습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또한 존과 위스톤의 본능,갈망,이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주어서 극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극 내용중 존과 윈스톤이 여러 간부들 앞에서 연극을 하게 되는데
'안티고네'의 재판 장면을 연출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그를통해서 현 정책을 비판하려 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그들이 어떤기분을 느끼며
감옥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지 아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존과 위스톤처럼 흑백 인종차벽정책의 피해자로 복역중인 그들이
그 속에서 간부들에게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잗받지 못하며
개인의 삶이 완전히 빼앗긴채 하루하루 감옥에 같힌 사람들끼리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이번공연을 통해서 볼 수 있었고,
그들이 꿈꾸는 이상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수있었던
뜻깊은 공연 이였습니다!



 

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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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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