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
서울오라토리오와 주한체코대사관 공동주최
글 입력 2015.06.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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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라토리오와 목포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2015년 7월 6일 오후 8시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모차르트의 전기로 ‘레퀴엠’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저는 레퀴엠을 우울한 장송곡, 진혼곡 정도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XD 그러나 이번에 공연하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레퀴엠은 죽은 자뿐만 아니라 산 자들에게까지 주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요.기존의 레퀴엠과 어떻게 다른지, 과연 드보르작의 레퀴엠은 관객에게 어떤 생명력을 안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서울오라토리오의 합창과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정상급 솔리스트가 어우러진, 쉽게 볼 수 없는 대규모의 구성이 감상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번 서울오라토리오의 정기음악회는 특별히 한국-체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입니다.주한체코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7월 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9월에는 또다시 한국에서 축하행사로 이어져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하나 흥미로운 사실으로 드보르작과 한국의 인연을 들 수 있겠습니다. 10년 전 한국에 방문한 드보르작 3세는 손녀와 함께 무대로 나와 청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연의 감동과 드보르작을 사랑하는 마음, 음악적 업적들을 고려해 최영철(서울오라토리오 감독, 상임지휘자)에게 드보르작의 음악 후계자로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하며 가족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또한 드보르작 흉상과 여러 악보들, 서신 등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유품들을 증표로 기증하였고, 이것들은 현재 한국에 있다고 하네요! 이후 최영철 감독은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콩쿨의 설립자 및 감독,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성악콩쿨의 심사위원 및 수석 집행위원 등 드보르작 4세로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이렇듯 드보르작의 음악과 최영철 감독의 인연, 그리고 한국과 체코의 문화교류는 앞으로의 외교와 음악의 발전에 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공연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쉽게 볼 수 없는 기회인지라 더욱 기대가 되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레퀴엠입니다.일시: 2015년 7월 6일(월) 오후 8시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주최: 주한체코대사관, 서울오라토리오후원: 서울오라토리오 후원회협찬: (주)삼진엘엔디, (주)두산중공업, 리-브라더스(주), ㈜나라감정평가법인문의: 02-587-9277, 9272입장권: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 A석 60,000원 / B석 40,000원[조하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