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프리다 칼로-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글 입력 2015.06.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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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 칼로 展




소아마비, 왼쪽 다리 11곳 골절, 오른발 탈골, 왼쪽 어깨 탈골,
요추, 골반, 쇄골, 갈비뼈, 치골 골절, 자궁 관통...
말만 들어도 끔찍한 이러한 질병들을 한번에 견뎌내고
화가로써 아름답게 피어난 사람이 있다.
바로 프리다 칼로다.

프리다 칼로는 일생 동안 척추 수술 일곱 번을 포함하여
총 서른 두 번의 수술을 견뎌내야 했다.
18살 때 일어난 끔찍한 사고로 프리다는
상상할 수 없는 육신의 고통과 정신적인 절망을 얻게 되었다.


프라다는 이렇게 잔인한 신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다.
사고로 인한 커다란 변화와 육체적인 고통은
 프리다 칼로로 하여금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프리다만의 신비로운 세계를 만들게 하였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프리다의 세계는 육체의 뒤틀림과 들끓는 고통을
화폭에 그대로 담아내어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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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부서진 기둥, 1944


 

 육체적인 고통 외에도 프리다의 화폭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녀의 연인 디에고 리베라이다.
프리다 칼로는 사진작가인 티나 모도티를 통해 리베라를 만났다.
그리고 그를 통해 프리다는 자신의 그림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평가 받고 싶어하였다.
그렇게 리베라는 화가가 되겠다는 칼로의 결심을 굳혀주었고
그 과정에서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되었다.

1929년 8월 22세의 칼로는 21년 연상인 리베라와 결혼을 했다.
이들의 결합을 사람들은 '코끼리와 비둘기의 결합'이라고 했다.
리베라에 대한 칼로의 애정과 관심은 후에
리베라의 계속되는 외도로 인해 고독과 상실감으로 변해갔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프리다 칼로 외에도
벽화가로 유명한 디에고 리베라의 예술세계와 삶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편지와 사진, 의상 등을 통해
그들의 러브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고약한 운명을 바꾼 천재화가 프리다 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예술세계가 소마미술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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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내 마음속의 리베라, 1943
 



"나는 아픈 것이 아니라 부서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살아있음이 행복하다."

-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기간 2015년 6월6일 ~ 9월4일
장소 소마미술관 제1-5전시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주최 조선일보,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소마미술관, PIALUX INC, 한솔BBK
입장료 성인 1만3000원, 중·고교생 1만원, 어린이 6000원



[김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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