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마크 패드모어 리사이틀

글 입력 2014.06.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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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마크 패드모어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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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람누리 브리티시 테너 시리즈 (British Tenors @ Aram Nuri 2014)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와 홍혜경,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호세 쿠라,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베이스 연광철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 온 성악의 명가 고양아람누리가 2014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 테너들의 특별한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이지적인 음색과 서정성의 절묘한 조화로 사랑받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 기품있는 음성에 담긴 충만한 감성의 테너 마크 패드모어는 각각 4월과 12월, 계절감이 살아있는 슈만과 슈베르트의 예술가곡(리트)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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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겨울 나그네>는 없다!
테너 마크 패드모어와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의 연주로 만나는 겨울의 슈베르트
오늘날 영국의 가장 빛나는 성악가로 활약하고 있는 감성 테너 마크 패드모어가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내 첫 가곡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청아한 발성과 우아한 음색으로 바로크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분야에서 특히 명성을 떨친 패드모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슈베르트와 슈만의 연가곡을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다수의 가곡 음반을 선보이며 탁월한 해석과 충만한 감성으로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8년,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을 찾아 우리 시대 최고의 에반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 우리 시대 최고의 슈베르티안이자 2009년 그라모폰 상을 수상한 <겨울 나그네> 음반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명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와 함께 내한해 전 유럽을 뒤흔든 명연주를 재현할 예정으로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겨울 나그네> 연주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연주자 조합! 마크 패드모어와 폴 루이스가 안내하는 이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슈베르트의 겨울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연주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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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패드모어)
 
영국 런던 출신의 테너 마크 패드모어는 성악에 늦게 진출하였으나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중견 성악가로 처음에는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공부하였다. 이후 캠브리지 킹스 칼리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성악을 공부하기 시작한 그는 1990년대 초, 윌리엄 크리스티가 파리, 헤이그 등에서 공연할 라모의 ‘이폴라이트와 아르시에’(Hyppolyte et Arcie)의 주역을 맡을 젊은 테너를 찾던 중 우연히 패드모어를 만나 진행한 오디션 자리에서 바로 주역으로 결정된 후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오페라와 바로크 음악에 집중된 활동을 시작하였다.
오페라와 콘서트 솔리스트로서는 물론, 리사이틀까지 성악 분야 전반에 걸쳐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있는 그는 특히 바흐의 수난곡 연주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서정적이고 감성에 충실한 테너로, 샤르팡티에의 <메데>, 륄리의 <프로제르피네>, 라모의 <피그말리온과 조로아스터>,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 헨델의 <알체스테> 등 다양한 오페라의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피터 브룩, 케이티 미첼, 마크 모리스, 데보라 워너 등 오페라 계의 명 연출가들과 작업한 그의 최근작으로는 2009년 공연된 해리슨 버트위슬의 신작 <통로>와 알데버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의 작품 등을 들 수 있다. 또 글라인드번에서 공연된 마태수난곡의 에반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 것을 비롯해 영국 내셔널 오페라의 헨델 <주피터>, 브뤼셀 모네극장의 스트라빈스키 <난봉꾼의 행각>에 출연하였다.
뮌헨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콘체르트허바우, 보스턴 심포니, 런던 심포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콘서트 솔리스트로서도 각광받고 있는 패드모어는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공연하며 바흐의 요한 수난곡과 마태 수난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브뤼셀, 마드리드, 밀라노, 모스크바, 뉴욕, 파리, 비엔나 등 세계 각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열었으며,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는 2008년 처음으로 슈베르트의 가곡 사이클 전곡(겨울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백조의 노래)을 연주한 것에 이어 2009-2010 시즌 상주예술가로 초청되었으며, 2011-2012 시즌 폴 루이스와 슈베르트 가곡 사이클을 재공연하는 등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다. 빈 안 데르 씨어터와 파리 살 가보에서 피아니스트 틸 펠너와도 슈베르트의 가곡 사이클을 선보인바 있는 패드모어는 마크-앤소니 터니지, 알렉 로스, 샐리 비미쉬, 토마스 라쳐, 휴 왓킨스 등의 작곡가들로부터 작품을 헌정 받았으며, 폴 루이스, 틸 펠너, 크리스티안 베쥐덴허트, 줄리어스 드레이크, 로져 비뇰레스, 사이먼 레퍼, 앤드류 웨스트와 같은 연주자들을 비롯해 이모겐 쿠퍼, 스티븐 이설리스 등 세계적인 명성의 연주자들과 즐겨 연주하고 있다.
2007년부터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로 음반을 출시하고 있는 패드모어는 잉글리시 콘서트와 함께한 헨델의 아리아 모음집 <새벽을 훔치는 듯>으로 BBC 뮤직 매거진의 보컬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폴 루이스와 함께 발표한 슈베르트의 가곡 사이클로 2010년 그라모폰 보컬 솔로 부문 수상, 크리스티안 베쥐덴허트와 함께한 슈만 <시인의 사랑>으로 2011년 에디슨 클래식 어워드 보컬 솔로 부문을 수상하였고, 브리튼 신포니아와 최근 출시한 브리튼 곡집은 2013년 에코 어워드 보컬 솔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이전 녹음으로는 헤레베헤가 지휘한 <바흐 수난곡>, 엘리엇 가디너 지휘의 <바흐 칸타타>, 다니엘 하딩 지휘의 오페라 <돈 조반니>, 윌리엄 크리스티 지휘의 라모와 샤르팡티에의 오페라,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출시된 하이든의 <천지창조> 등이 있다.
마크 패드모어는 현재 콘월의 세인트 앤들리언 여름 음악축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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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루이스)
 
21세기 최고의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떠오른 영국 리버풀 태생의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는 아름다운 음색과 격조 높은 표현으로 정평이 나 있는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의 수제자이다. 1994년 런던에서 열린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World Piano Competition in London)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로 2위 입상하면서부터 국제적으로 알려진 후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그는 1997년, 세계적인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가 선정한 100번째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2000-2002년까지, 일찌감치 런던 국립음대의 피아노 교수로서 재직했던 그는, 위그모어 홀의 ‘라이징 스타’ 아티스트로 발탁되면서 영국 주요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된다. 이후 브리티시 오케스트라,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콜론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슈바르첸베르크의 슈베르티아데, 루체른 부활절 페스티벌, 루어 페스티벌, 밴쿠버에서 열리는 챔버 뮤직 페스티벌 등 굵직굵직한 음악 축제에서 성공적인 독주회를 펼치며 음악 팬들에게 알려졌다. 또한 퀸 엘리자베스 홀의 퍼셀룸, 에딘버러 퀸홀, 터너 심즈 콘서트홀 등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고, 2003년에는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프라이즈(Royal Philharmonic Society prize)의 ‘우수 연주자’ 부문에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10여 년간 꾸준히 발매되어 온 그의 음반들은 슈베르트 소나타에 이어 최근에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 발매로 이어지며 또 한 번 평단의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최근 테너 마크 페드모어와 선보인 함께 슈베르트의 연가곡 3부작은 <클래식 투데이>, , <그라모폰>, <클래식 FM> 등 각종 음반지로부터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지금까지 슈베르트 연가곡집을 녹음한 명반으로는 페터 슈라이어, 프리츠 분덜리히, 마티아스 괴르네 등이 손꼽히고 있지만 두 젊은 영국 연주자들의 합작품은 기존 명반들의 아우라를 뛰어 넘는다는 평을 들으며 슈베르트 음악 해석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Op.89, D.911

Op.89, D.911
 제 1 곡 : 잘자요 Gute Nacht
 제 2 곡 : 바람개비 Die Wetterfahne
 제 3 곡 : 얼어붙은 눈물 Gefror′ne Tränen
 제 4 곡 : 얼어불음 Erstarrung
 제 5 곡 : 보리수 Der Lindenbaum
 제 6 곡 : 홍수 Wasserflut
 제 7 곡 : 냇물 위에서 Auf dem Flusse
 제 8 곡 : 회고 Rückblick
제 9 곡 : 도깨비 불 Irrlicht
 제 10 곡 : 휴식 Rast
 제 11 곡 : 봄날의 꿈 Frühlingstraum
제 12 곡 : 고독 Einsamkeit
제 13 곡 : 우편마차 Die Post
 제 14 곡 : 백발 Der greise Kopf
 제 15 곡 : 까마귀 Die Krähe
 제 16 곡 : 마지막 희망 Letzte Hoffnung
 제 17 곡 : 마을에서 Im Dorfe
제 18 곡 : 폭풍의 아침 Der stürmische Morgen
 제 19 곡 : 환상 Täuschung
제 20 곡 : 푯말 Der Wegweiser
 제 21 곡 : 숙소 Das Wirtshaus
 제 22 곡 : 용기 Mut
제 23 곡 : 환영의 태양 Die Nebensonnen
제 24 곡 : 거리의 악사 Der Leiermann
 
 
공연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공연일정 2014-12-11(목)
공연시간 12월 11일(목) : 오후 8시

※ 본 공연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중간입장 및 휴식없이 진행됩니다.
지연관객은 공연 시작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사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
 
R석  : 80,000 원
S석  : 60,000 원
A석  : 40,000 원
 B석  : 20,000 원 
 
주 최 : (재)고양문화재단
후 원 : 고양시 문의전화 1577-7766
입장연령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미취학아동 입장불가) [1인1매]
 
 
 
티켓 예매처
 
 
[심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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