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컬러링북 행복한 우리집- ‘색칠’이 주는 힐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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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행복한 우리집
‘색칠’이 주는 힐링효과
색칠공부를 마지막으로 해본 게 언제였더라.
정확히 기억은 할 수 없지만 10년이 훨씬 지난 것만은 확실하다.
아트인사이트 덕분에 ‘행복한 우리집’을 접하고
유년기에 친구들과 하던 색칠공부에 대한 추억과 함께
색칠공부는 어린 아이들의 일이라 여겼던 고정관념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김은기 작가의 작품을 보면 미소가 절로 떠오른다.
주로 수줍음 타는 소녀, 포근함이 느껴지는 잘 정돈된 집안 가구들,
봄내음이 물씬 나는 나무와 꽃 등을 그린다.
모두 대단하진 않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하고 정겨운 것들이다.
이것들은 따뜻한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그 안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그와 더불어서 동화적 상상력까지 가미되면서
김은기 작가의 작품을 보게 되면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가치와 행복과 발견할 수 있다.
김은기 작가의 작품을 보고 색칠을 하면서
색칠이라는 행위가 어떻게 해서 ‘아트 테라피’로 불리게 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기분 좋은 그림과 색감을 보고 색칠을 하게 되면 잡생각과 걱정이 사라진다.
컬러링북은 흔히 생각하는 색칠공부와 달리 난이도가 높아서 몰두가 가능하다.
오직 ‘색칠’이라는 활동에 몰두하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심리상담가에 따르면
“온통 그림에만 전념하는 행위는 긍정심리학에서 꼽는
행복의 열쇠 중 하나인 ‘심리적 몰입’상태와 유사하다”고 한다.
또한, 채색을 완료했을 경우 원본과는 다른 그림을 보고
자신만의 감성과 창의성을 발견할 수도 있고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시대에서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색연필로 흰 종이를 채워나가는 것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전달해준다.
이것은 내가 색칠한 그림이다.
이파리 하나하나, 꽃잎 하나하나 색칠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원본과는 다르지만 다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엄청나다.
일상에 치진 무료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가?
당장 컬러링북을 사서 색칠을 해보자!
새로 색칠하는 그림!
행복한 우리집 컬러링북
김은기 화가와 함께하는 힐링 아트테라피
저자 김은기 지음
출판사 카모마일북스
가격 10.000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72
[김소정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