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집] 영화리뷰 [무뢰한]: 김남길, 전도연 주연의 멜로 영화

글 입력 2015.05.30 22:5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20150530153359_556959d7b9235_1_99_20150530153604.jpg


무뢰한: 성품이  막되어   예의와  염치를  모르며

일정한   소속이나  직업이  없이   불량한   을 하며 

돌아다니  사람[비슷한 말] 뇌자2().


불과 3일 전에 개봉한 이 따끈따끈한 영화를 보고왔다. 


'무뢰한'


마이 동친님과 급  번개 영화 고고고고고고! 

너무 오랜만에 보는 영화라 설레였다. 

 



장르는  멜로/로맨스, 드라마

청소년 관람불가


간단한 줄거리는 이러하다.


형사, 살인자의 여자를 만나다.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扮).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 扮)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 扮).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 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오직 범인을 잡는다는 목표에 중독되어 있었던 그는 자기 감정의 정체도 모른 채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언제 연락이 올 지도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던 혜경은, 자기 옆에 있어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20150528091115865036_99_20150528090305.jpg

스포일러는 되지 않기로 한다..  남길이의 눈빛은 잊을 수 없다는 것만 밝혀두기로 한다. 


i.jpg

이 영화의 강점은  엄청난 여운을 남긴다는 점이다.

처음 영화가 끝나고 '무뢰한' 이라는 글자가 확! 떴을때는 

'이거 지금 뭐시여....?' 라는 느낌이였다면, 


친구와 귀가를 하며  하나하나씩  풀어나간 후로 '오! 그런 의미가' 

뭐, 우리끼리  막무가내로 근거없는 추측을 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꽤 예리했다! 우리는! 

아 입이 근질근질해도 말할 수 없는 이.. 현실 



또 한가지 느낀 점은,  아 정말 우리가 모르는 이런 뒷세계(?)가 실제로 존재하겠구나..

라는 생각과,  어떤 종류의 삶에도 사랑은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뭔가 사랑하는 사람조차 믿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런 세계에 대한 반전... .이 숨어있달까.

m1.jpg


머니 뭐니 머니 뭐니 해도.. 전도연의 연기는 진짜.

넋놓고 봤던 것 같다. 오히려 남길옵하보다도 도연엉니에게 집중하며 봤던 영화인듯.

뭔가 비중은 남길옵하에게 더 쏠린듯한 느낌도 살짝쿵 있었다.

 전도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연분량이 다소 많은 듯.


쨌든! 


이 영화, 보고나서 후회는 절대 안한다. 

뭔가 보통 이런 뒷세계를 담은 영화의 경우 보고나면 그 찝찝함과.. 갑자기 집가는 길이 무서워지고, 

그런 느낌은 전~ 혀 없다는 거. 오히려 심오함을 통해 더욱 담백한 마지막 장면을 담아냈던 것 같기도.


그리고. 

김남길의 재발견을 담은! 영화이기도 하다. 

눈빛이 진짜.. 


125801202050_99_20150528174207.jpg


내 별점은 ★★★ + 반  

 3개 반 주겠다.

(은근히 점수에 박함) 


[유지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