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없이 안될 현대음악의 거장 "소피아구바이둘리나"
-
지난 달 5월 7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2014 서울국제음악제가 5월 2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마지막 후기로 5월 26일 월요일 8시에 열렸던
소피아구바이둘리나의 공연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연주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리톤과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 <루바이야트>
바리톤 - 정록기
피아노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인트로이투스>
피아노 - 최희연
두 대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두 개의 길>
첼로 - 율리우스 베르거
첼로 - 성현정
현대음악은 평소에 우리가 아는 음악과 달라서 낯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현대음악이 익숙치 않았지만 이번기회로 음악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연주된 루바이야트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 중간중간에 바리톤의 목소리가 함께 어우려지기도 한 공연은 새로웠습니다.
또한 피아노는 건반은 절대 치지 않았지만 대신 피아노 줄을 가지고 음을 만들어냈습니다.
배경음악 같기도 한 공연은
가끔 폭풍우가 휘몰아치듯이 강렬하기도 하였지만 잔잔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다음 곡은 인트로이투스이었습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따로따로
연주 된 느낌이 강했지만 그 사이에서도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5분의 휴식시간이 지난뒤에두개의 길을 감상하였습니다.
이 곡은 앞의 곡들보다 더욱 웅장하게 시작하였는 데요, 고음위주의 바이올린의 연주와
전 연주들에 비해 더 많은 연주자들이 있어서인지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바이올린과 첼로의 고음과 저음의 자연스러운 조화 또한 인상에 남습니다.
공연 후기보시는데 아래 url을 참고하세요
<두개의 길>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7vd1IhzVy9c
<인트로이투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Zf4gEFJ0j0o
마지막으로 현대음악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생각나고 어떠한 음악과도 비교할 수 없으며,
마치 현대미술과 같이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안에는 더 깊은 뜻이 있는 듯한 음악인 거 같습니다.
이상 서울국제음악제 서포터즈의 마지막 후기였습니다.
[윤효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