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동경하고 바라던 꿈을 실현한 그들이 아름답다

그들의 도전, 노력 열정이 연극을 빛냈다.

연극 구성과 내용도 좋았다.

물론 전공자와는 다르지만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배우도 관객도 같이 떨었지만

그 후에는 관객도 배우도 함께 몰입하게 되더라.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의 연극은 처음이다. 으쌰으쌰 흐뭇,,,

중간에 관객들과의 호흡도 너무 즐거웠다.

지하 공연장으로 내려가면서 맡았던 지하실 특유의 축축한 곰팡이 냄새는 사라지고

첫사랑의 설렘

그리고 배우들의 꿈, 열정만이 남았다.

그걸 보면서 좋은 연극, 재미있는 연극만을 본것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 꿈꾸는 삶, 꿈꾸는 것 그리고 도전에 대해 강하게 느꼈다.

이루지 못한 사랑,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라는 그것에 도전을 응원하는

동그라미 프로젝트의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