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The Met Opera 2015 :: 불운의 집시 카르멘

글 입력 2015.05.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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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t Opera 2015 :: 불운의 집시 카르멘
타입 : 오페라, 일반(자막) / 감독 :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 / 장르 : 공연 218분
 
 


 
지난 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비제 카르멘
공연실황을 초고해상도의 스크린으로 즐기고 왔어요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진행되었던 오페라를 스크린 속으로 옮겨와
다른 장소에서 그 오페라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니
정말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공연장이 아닌 영화관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문화초대가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푹신한 좌석에 앉아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스토리에 집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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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작 전 스크린에 비춰진 모습이에요
광고가 아닌 공연장을 비추는 스크린의 모습은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실제 공연장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공연 시작과 중간, 끝에 공연장의 모습을 비추더라구요
스크린 속 객석에 앉아있는 관객들의 웅성거림과
영화 시작을 기다리는 저희의 모습이 겹쳐져
함께 공연을 기다리는 기분이었어요
공연 중간에 15분간의 인터미션 시간까지 주어져서
정말 공연을 보러 온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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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집시 카르멘 역의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
카르멘에게 집착하는 연인 돈 호세 역의 알렉산드로 안토넨코
투우수 에스카미요 역의 일다르 압드라자코브
 
막이 바뀌는 중간 중간, 스크린을 통해 카르멘을 보는 관객들은
암흑이 아닌 무대 뒤에서 대기하는 배우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는데
자신의 배역을 대하는 배우들의 마음가짐과 애정을 볼 수 있어서
극에 임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반 카르멘 역을 맡은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의 모습은
모든 남자를 유혹할 수 있는 카르멘의 모습과 먼 것 같은
잠시 우스운 생각을 하였는데
 
중간 인터뷰에서 카르멘에 임하는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의
자신의 배역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보고
그녀의 카르멘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실제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인터뷰,
암흑이 아닌 공연장 내부의 모습,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정말 어느 것 하나 아쉬움이 없었던 스크린 속 카르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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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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