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다른 문화 초대 소식을 가지고 왔답니다. 

바로바로 [오페라] 카르멘 @ The Met입니다.

처음에 소식을 듣고 저는 이번 공연 역시 직접 공연장에서 배우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자세히 찾아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번 메트 오페라 카르멘은 오페라의 공연 실황을 녹화하여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짜잔~포스터입니다!

우선 메트 오페라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저도 이번 문화초대로 자료 조사를 하다가 알게 되었답니다.

메트 오페라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줄임말이에요.

 The METropolitan OPREA 이렇게 된 것이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무대예술 및 연주예술을 위한 종합예술센터라고 해요. 한마디로 종합 공연장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오페라 작품을 올리고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매 시즌마다 200여개의 작품이 공연되는데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에서부터 생소한 작품들까지 다양한 작품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외관입니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17249&cid=40942&categoryId=40513)

극장 내부의 객석 모습이라고 하네요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212141&cid=51078&categoryId=51078)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는 2006년정도 부터 메트오페라의 공연 실황을 공연장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연은 공연대로 하고, 앞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공연을 그대로 녹화하는 것이죠. 제가 이번에 보게 된 카르멘 역시 그런 방식으로 녹화된 작품으로,  2014-2015 시즌에 올려졌던 작품이에요.

그러면 메트 오페라에 대하여 말씀드렸으니 이제는 작품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게요~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쓴 희곡을 바탕으로 비제가 작곡한 작품입니다. 스페인 남부를 배경으로하고 있는 이 작품은  간단히 말해서 카르멘이라는 집시 여인의 사랑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카르멘에게는 호세라는 연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르멘은 다른 남자인 투우사 에스까미요에게 점점 끌리게 됩니다. 이런 것을 참지 못한 호세는 결국 카르멘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메트 오페라 카르멘에서는 소프라노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가 카르멘 역할을,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호세 역, 일다르 압드라자코브가 투우사 에스카미요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휘는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가 맡고 리처드 에어 프로덕션에 의해 제공되는 공연입니다.

한국에서는 메가박스에서 상영되고 있는데요, 4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부티크M, 킨텍스, 대구 등 6개 지점에서 상영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메가박스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관람하시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사실 오페라는 뮤지컬이나 연극같은 다른 공연에 비하여 어려운 편이라고 잘 알려져있고 접하기도 훨씬 어려운 편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사실 오페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이번 기회에 오페라 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 보고 오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메가박스 페이지

http://www.megabox.co.kr/?show=detail&rtnShowMovieCode=008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