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는 2004년 한국예술종압학교 졸업공연으로 시작해 2006년 6월 대학로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 자그마치 9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이 화려한 배우진과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로 관객몰이를 하는 가운데,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소재와 달달한 내용, 시원한 유머로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 제 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을, 2007년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사/극본상, 남우조연상, 남우인기상, 여우인기상 등 총 4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창작 뮤지컬의 대명사 [김종욱 찾기]가 이번에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배우들의 손을 거쳐 재탄생되었다! 한 번도 뮤지컬을 해본 적 없고 한 번도 뮤지컬을 배워본 적 없는 그들이 만든 [김종욱 찾기]는 어떠한 모습일까?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비전공자로서 동아리에서 창작 뮤지컬을 2번 무대에 올려보았기에 아마추어들의 공연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도전인지 잘 알고 있다. 어떻게 재해석을 해냈을지 궁금하면서 또 프로들의 공연과는 어떻게 다를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심지어 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니. 이토록 착한 공연이 있을까? 길면서도 짧은 11주 동안 땀 흘리고 노력한 [동그라미]의 무대를 보러 가보자! 

Aria Da Capo Musical Project는 현재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뮤지컬 Public, 한국 갭이어’ 등과 같은 단체의 프로젝트에 Creative팀으로 참여하여 각종 일반인 뮤지컬 창작 활동 및 후배 양성을 해 온 단체다. 동그라미 1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뮤지컬의 꿈꾸는 비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뮤지컬 공연 팀을 결성하여 정기적인 공연을 올리는 것이 주된 활동이며 추후에 아카데미 및 재능기부 등 각종 활동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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