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국제음악제 (SIMF)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특별콘서트 세계초연

글 입력 2014.05.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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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국제음악제 (SIMF)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특별콘서트 세계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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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째를 맞는 '2014 서울국제음악제'(SIMF 2014) 중 러시아 현대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특별콘서트가 5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소피아 구바이둘리나는 러시아의 작곡가이며 구소련 타타르스탄공화국의 키스토폴에서 태어났으며 카잔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한 뒤 모스크바음악원에서 니콜라이 페이코(Nikolai Peiko)에게 작곡을 배웠으며 비사리온 셰발린(Vissarion Shebalin)의 지도 아래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그녀의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오페르토리움 Offertorium》을 헌정받은 기돈 크레머(Gidon Kremer)의 열성적인 노력에 힘입어 1980년대 초 그녀는 국제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작품에는 교향악 작품과 합창곡, 2곡의 첼로 협주곡,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 하나의 현악3중주곡,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작품들, 특별한 악기나 여러 악기를 특이하게 결합시킨 여러 작품들이 있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은 바리톤과 챔버오케스트라 위한 칸타타 “루바얏”, 피아노와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인트로이투스”, 첼로와 오케스트라 위한 협주곡 “두개의 길”<세계초연>으로 이루어 졌다.
그녀의 다채롭고 풍부한 음색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녀의 명성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았던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더 집중을 하고 봤다.
루바얏을 연주할 때 피아노 현을 뜯고 만지는 모습은 상당히 신선했다. 몇 번 본적은 있지만 볼 때 마다 새로운 감회가 든다. 특히 콘서트홀에 울려퍼지는 첼로의 소리는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
세 곡 모두 마치 자신의 인생의 이야를 복잡한 듯 복잡하지 않은 것처럼 풀어놓은 것 같았다. 복잡한 듯 복잡하지 않은복잡미묘한 선율들과 리듬으로 들리지만 어떻게 보면 참으로 마음을 비우고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연주가 끝나고 끊이지 않는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다. 그녀의 음악 세계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뜻 같았다.
 
 
 
서울국제음악제(SIMF)

ART insight
[이경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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